태아 관리 |
 당뇨병 산모에서 산모의 혈당 관리와 함께 중요한 것이 태아의 이상을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산모의 태아는 기형아 발생이 많아지는데 특히 임신 초기 혈당 관리를 잘못했을 때는 더욱 위험합니다.
임신중독증, 자궁 내 발육 지연, 과체중아, 양수 과다증, 자궁 내 태아 사망 등 산모에게 임신 부작용이나 태아 이상이 정상 산모보다 잘 생깁니다. 이상 임신으로 또는 갑작스런 태아 사망을 막으려고 조산이 많아집니다.
▣ 태아 감시
임신 3기 특히 예정일에 가까울수록 갑작스런 태아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전자 태아 감시를 하고 적절한 간격으로 전자 태아 맥박 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여 태아 곤란증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결과에 따라 인위적으로 빨리 출산시키거나 태아 치료를 하는 등 가능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인슐린을 쓰는 당뇨병 산모에서 태아 감시 방법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신성 당뇨 산모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산모에서 갑작스런 태아 사망 위험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인슐린을 써야 되는 산모, 임신중독증, 당뇨병으로 인한 태아 사망의 과거력이 있으면 임신 전이나 초부터 당뇨병이 있는 저위험 산모와 같은 방법으로 태아 상태를 봐야 합니다.
▣ 저위험 산모
다음에 해당되는 산모를 말하며 갑작스런 태아 사망 위험이 적습니다.
1. 태아가 임신 주 수에 비하여 너무 크지 않다. 즉 거대아가 아니다.
2. 양수 과다증이 없다.
3. 혈당치가 60-120 mg/dl로 조절이 잘 된다.
4. 혈관 순환계 이상 등 당뇨병의 합병증이 없다.
5. 갑작스런 태아 사망의 과거력이 없다.
▶ 초음파검사
기형아, 태아 크기, 양수량 등을 봅니다. 임신 18주와 24주에 일반적인 산과 초음파검사를 하고 임신 22-24주에 태아 심장 특수 초음파검사를 합니다. 임신 말기에는 2-4주 간격으로 합니다.
▶ 태동 검사
28주부터 매일 산모가 태동을 셉니다.
▶ 비수축 전자 태아 맥박 검사
28-30주부터 1주에 1번, 34주부터는 갑작스런 태아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1주에 2번 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수축 검사와 초음파 양수량 검사를 하며 필요하면 태아 생체 계수 검사를 합니다.
▶ 양수검사 (폐 성숙 검사)
태아 상태 확인 검사가 정상이면서 진통이 없는데 산모에 위험성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 자궁 내 태아 사망 위험이 있어서 임신 38주를 다 채우기 전에 인공 분만을 시킬 때 합니다. 임신 주 수가 조금이라도 확실하지 않으면 38주가 넘었더라도 이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정상이면 태아가 태어나서 신생아 호흡 곤란증이 생길 가능성은 당뇨병이 없는 산모에서 같은 주 수에 태어난 아이와 비슷합니다.
▣ 고위험 산모
저위험 산모에 해당되지 않는 산모를 말하며 갑작스런 태아 사망 위험이 꽤 있습니다. 이때 태아 감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 초음파검사, 태동 검사
저위험 임신과 같습니다.
▶ 비수축 전자 태아 맥박 검사
28주부터 최소한 1주에 2번 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수축 검사와 초음파 양수량 검사를 하며 필요하면 태아 생체 계수 검사를 합니다.
▶ 양수검사(폐 성숙 검사)
조산을 시켜야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해야 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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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당뇨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