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산모의 병으로 생기는 문제와 치료약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약 1%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보통 일시적이어서 생후 두세 달까지도 잘 안 가지만 그동안 관리를 잘못하면 사망하거나 뇌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모에 있던 갑상선 자극 항체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이 이상 면역 항체는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갑상선을 자극하여 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 선천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관리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빨리 진단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뇌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항갑상선 약을 먹으면 이 약이 태아로 넘어와서 갑상선 기능을 막으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태반을 통과한 갑상선 자극 항체가 태아 갑상선을 자극하여 태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태아 맥박이 너무 빨라지면 전자 태아 맥박 감시를 자주하면서 산모에게 약을 더 써서 태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하면 태아가 죽는 수도 있습니다. 일부 학자는 탯줄 혈액검사를 통해 태아 갑상선 기능을 알아보고 그에 따라 태아 치료도 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 산모 과거력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해서 임신 중에 산모는 병이 없고 약도 쓰지 않았지만 병을 앓았던 과거력이 있는 산모에서 태반을 통과한 갑상선 자극 항체가 태아 갑상선을 자극하여 태아 또는 신생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산모는 치료하여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으로 나오지만 항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이 병을 앓고 있는 산모는 물론이고 이 병의 과거력이 있는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잘 보고 필요한 검사를 빨리 해야 합니다.
약으로 치료한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를 갑상선 기능이나 신체 및 지능 발달에 대해 오랫동안 봐도 별 이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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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갑상선 
선천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