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양 검사로 원인균을 확실히 증명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배양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검사로 증명될 때는 물론이고 증상이나 진찰 소견으로 보아 골반염이 있을 가능성이 꽤 많다고 여겨지면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 항생제
병세나 원인균에 따라 치료약은 다릅니다. 골반염의 원인균으로 잘 작용하는 병균에 대한 약을 쓰게 되는데 페니실린을 분해하는 세균도 죽일 수 있는 종류의 페니실린 계통 항생제를 주사하고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10-14일간 먹는 것이 추천됩니다. 독시사이클린은 하루에 두 번만 먹으면 되므로 편리하고 광범위 항생제로서 일반 병균 뿐 아니라 클라미디아에 효과가 좋습니다.
▣ 입원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병이 심하다고 여겨지면 주사를 더 많이 맞던지 입원하여 치료하는데 특히 다니면서 치료하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입원하여 철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고름집이 생기지 않으면 대개 5-7일쯤 입원 치료하면 증세가 좋아져 다니면서 치료할 수 있거나 약을 먹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약 외에 환자의 저항력을 높이려면 충분한 휴식과 좋은 영양이 필요합니다.
▣ 치료 확인
치료 전에 검사로 확인되었다면 치료 후에는 다시 혈액검사나 배양 검사 등을 통하여 완전히 좋아지고 병균이 없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후에 다시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에서 그러합니다.
▣ 성교 상대자
성병인 경우 성교 상대자도 적절한 검사를 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해야 되는데 임질이나 클라미디아는 성 상대자에서 증상이 없고 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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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골반염의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