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장애 |
 소리의 구성 요소인 음질, 높이, 세기(크기), 지속시간 등에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1) 발성기구인 후두에 병변이 있는 경우
2)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
3) 기능성 발성장애를 가진 경우 등이 있다
후두의 병변으로는 후두염, 성대결절 및 어린이 성대결절, 성대 폴립, 후두 마비, 후두 종양, 후두 외상 등이 많고, 전신적 원인으로는 내분비(홀몬) 장애가, 기능성 발성장애의 원인으로는 정신심리적 원인과 나쁜 발성습관의 모방(예 ; 특정 가수의 발성을 흉내내는 것) 등이 많다.
▣ 성대결절, 어린이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결절은 성대의 남용 특히 높은 피치로 과긴장성 발성(힘을 잔뜩 주어 소리를 내는 것)이 원인이다.
어린이에서는 남자에서, 성인에서는 여자에서 많은 편이며 주로 교사, 가수, 상업 종사자, 크게 소리지르며 노는 어린이 등 ‘만성적’으로 성대남용을 하는 급한 성격의 사람에서 잘 생긴다.
성대 폴립은 성대의 남용, 특히 낮은 피치로 과긴장성 발성을 하는 성인에서 잘 생기고 어린이에서는 드물다. 성대 폴립은 성대손상이 장기적이 아닌 단 한번의 큰 소리를 낸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 증상
주증상은 쉰 목소리(애성)이며 성대 결절의 경우 쉽게 음성이 피로해지며 고음에서 음성의 분열과 중복음이 있다. 성대폴립에서는 폴립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세의 변화가 많아 거의 목소리의 변화가 없는 경우부터 폴립이 성대 사이로 돌출하여 거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 진단
성대의 병소는 직접 병소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방법으로는 간접후두검사법, 직접후두검사법, 화이버내시경, 후두 스트로보스코프(STROBOSCOPE) 등을 시행할 수 있다.
▶ 치료
잘못된 발성법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에서는 너무 소리를 지르며 놀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잘 해주어야 한다.
초기 병변은 성대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의하여 소실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현미경 하에서 성대에 최소한의 외상을 주도록 하는 정교한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여 병변을 제거하여야 한다
수술 후 약 1-2개월 후까지 성대사용을 최소화하고 건조한 공기를 피하는 것이 수술부위의 치유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 성대마비
▶ 성대 마비란?
목소리는 양측의 성대가 발성시에 한 가운데로 오면서 폐의 호기압에 의해 떨려서 발생되며 소리를 내는데 작용하는 후두 속의 근육은 10번째 중추신경인 미주신경의 분지인 반회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반회신경이 마비되면 성문폐쇄가 불완전하게 되어 대부분 발성장애(쉰목소리, 애성)를 초래하게 되며, 양측 성대가 한가운데서 마비되면 발성장애와 함께 호흡장애가 오게 된다.
▶ 원인
중추성 마비와 말초성 마비가 있는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말초성 마비인 반회신경 마비이다. 미주신경은 뇌에서 나와 목을 거쳐 가슴의 대동맥을 돌아 다시 올라서 목의 후두에 이르게 되며, 반회신경은 미주신경에서 나와 성대의 각 근육을 지배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마비가 된다.
종격동, 기관지, 갑상선 등의 종양이나 수술의 후유증, 전이성 경부종양, 경부외상, 대동맥류, 흉부유착, 폐암, 식도암, 심장이나 폐, 식도나 위 수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다발성 신경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도 올 수 있다.
▶ 증상과 진단
마비된 성대의 위치와 일측 또는 양측마비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양측 정중위에서의 마비를 제외하고는 발성시 성문폐쇄가 불완전하고 성대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어 애성이 생긴다. 양측, 정중위 마비시는 호흡곤란이 초래되므로 기관절개술이 필요하게 된다. 진단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불편없이 간단히 진단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성대마비를 일으킨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 예후
큰 수술을 받기 위해 기관내 삽관 마취 후에 생긴 마비, 바이러스성 신경염에 의한 마비는 예후가 좋다. 또한 후두 검사로 성대마비가 정중위이거나, 성문폐쇄기가 길고, 발성시 점막파동이 현저하여도 예후가 좋다.
외상이나 수술로 신경이 완전히 절단되거나 암의 침윤으로 인한 마비, 뇌졸중 등 중추성 마비는 예후가 좋지 않으며 발병 후 6개월이상 경과되어도 회복 가능성은 적다.
▶ 치료 – 음성외과
치료는 원인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 과에서는 보존적, 이학적 요법을 약 10개월정도 시행한 후 증상의 개선이 없을 때 위축된 성대 내에 실리콘이나 테플론을 주입하거나 갑상연골 수술로 음성회복을 시켜주며 호흡곤란이 심하면 레이저를 이용한 성문개대술이나 기관절개술을 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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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com 의료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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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