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우 드문 포상기태 종류로서 주로 만삭 분만 후에 생기지만 포상기태 임신이나 유산 후에도 생깁니다. 분만이나 유산 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 생기기도 합니다. 주증상은 출혈로서 유산 또는 분만 후 출혈이 다소간 지속되며 융모 호르몬은 조금 올라가 있어서 임신 반응 검사에 양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 태반 부위 융모 종양의 진단
소파검사나 출혈로 적출된 자궁으로 조직검사를 하여 진단됩니다. 자궁 내막에 붙어 있던 태반의 일부가 남아서 오랫동안 피가 나며 일부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태반 폴립과 비슷하지만 태반 폴립에서 이 병으로 악화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자궁에서 병이 커지면 자궁 근종으로 오진하여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진단되는 예도 있습니다.
▣ 태반 부위 융모 종양의 치료
이 병이 있으면 세월이 오래 지난 다음에 전이가 될 수 있고 항암제에 잘 듣지 않기 때문에 임신을 더 원하지 않으면 자궁적출 수술을 합니다. 임신을 더 원하면 철저한 소파수술과 항암제 등을 쓸 수 있습니다.
▣ 추적 관찰
병소에서 태반 락토젠이라는 물질이 많이 나오므로 이 호르몬을 재서 병의 경과를 봅니다. 융모 호르몬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다른 포상기태와 달리 소량이기 때문에 기준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5년 이상 지난 후에 전이되기도 하므로 오랫동안의 추적 관찰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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