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 (콧물) |
 코 안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은 정상적인 코의 생리작용에 반드시 필요한데, 만약 코 안이 건조할 때는 코 안의 섬모운동이 정지되고 이로 인해 쉽게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코 안의 습기는 체액에서 빠져 나온 액체가 주가 되고 코의 점액선 및 분비세포에서 나오는 액체, 눈물샘에서 나오는 눈물 등이 코로 연결된 관을 통해 콧속의 습기를 공급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콧속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분비액은 24시간에 1000cc이상이라고 합니다.
이중 점액층은 코의 생리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주된 성분인 수분과 그외 염분과 당단백질 등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여러 백혈구 등 항균물질, 항바이러스 물질 및 기타 면역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강 내에 침입한 세균은 점액층에 포착되어 점액층의 여러 가지 살균물질로 처리되므로 코 뒤에서는 균배양 검사에서도 거의 오염물질(세균)을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 콧물은 다양한 질환의 특성을 나타낸다.
점액 분비가 부족해서 비강이 마르는 것은 급성 비염의 초기, 급성 감염성 질환 등에서 오고 그밖에 당뇨병, 신장염, 동맥경화증 등에서도 건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에서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콧물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분비과다로는 그 분비물에 따라서 수양성, 점액성, 농성, 혈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이 혼합해서 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1) 수양성 비루 : 울 때, 급성 비염의 초기, 혈관신경성 비염, 코알레르기 등
2) 점액성 또는 점액농성 비루 : 비용(코의 물혹)이나 부비동염 등
3) 농성 비루 : 한쪽에만 있을 때에는 치성(齒性) 부비동염 또는 비강이나 부비동의 악성 종양을 생각하고 유소아에 있어서는 코 안의 이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 혈성 분비 또는 혈성농성 비루 ; 비강 디프테리아, 섬유성 비염, 악성 종양, 습진, 결핵, 매독 등의 궤양으로써 오는 수가 있다.
▣ 콧물의 치료
콧물이 날 때 많은 경우 약국에서 약만을 복용해 콧물이 멈추게 하는 것만 주력하는데 이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럴 경우 악성종양과 같이 중한 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여 치료에 문제시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콧물이 날 때는 그 종류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찾아 증상치료가 아닌 원인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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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com 의료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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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