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피부병이라고 해서 모두 피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의 증상과 같이 나오거나 더 늦게 나오기도 합니다. 유전성인 것도 있고 유전 인자 외 다른 원인으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산모나 가족에 선천성 피부병이 있을 때 태아가 얼마나 영향을 받겠는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 유전성 피부병 유전 인자 이상으로 생기는 피부병으로 증상이 별로 없는 것부터 심하여 평생 어려움을 겪거나 생명에 문제가 있는 것, 어릴 때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수포성 표피 박리증, 악성 흑색종, 피부가 건조해지는 건피증, 부분적으로 또는 머리까지 포함하여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색증, 알레르기성 피부를 갖는 아토피, 표피 박리증, 신경 조직도 침범하는 신경 섬유종이나 결정성 경화증, 물고기 비늘처럼 되는 어린선(魚鱗蘚), 선천성 이상 각화증 등 종류가 많습니다.
▣ 산전 진단 산모나 부모 형제 등의 피부 질환과 반복 가능성 등 여러 인자가 유전 상담에 필요합니다. 검사 방법은 각각 단점과 문제점을 생각하여 결정합니다. 검사 시기는 병의 종류 즉 병이 생기고 검사에 나오는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융모검사 임신 초기에 태반에서 융모 세포를 얻어서 염색체 검사를 포함한 유전학적 검사를 합니다.
▶ 양수검사 양수 세포와 양수의 화학적 분석 또는 염색체 검사를 포함한 유전학적 검사도 합니다.
▶ 피부 조직검사 과거에는 임신 18-20주 즈음 태아경으로 태아 피부를 직접 보고 조직을 떼어 검사했지만 지금은 주로 임신 20주 경에 초음파를 보면서 꽤 굵은 바늘을 넣어서 조직을 떼어냅니다. 형태, 면역 조직 화학, 생화학, 유전학 등 방법으로 피부를 분석합니다.
유산이나 조산율이 검사하지 않은 산모에 비해 약 3% 높아지는데 이렇게 바늘로 피부를 조금 떼어내더라도 태어날 때 보면 흉터가 거의 없습니다.
임신과 피부질환 
선천성 피부병 
선천성 피부병이라고 해서 모두 피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의 증상과 같이 나오거나 더 늦게 나오기도 합니다. 유전성인 것도 있고 유전 인자 외 다른 원인으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산모나 가족에 선천성 피부병이 있을 때 태아가 얼마나 영향을 받겠는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