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궁내막증이 폐에 생길 때는 월경하면서 숨구멍으로 피가 넘어오는 것이 특징적 증상입니다. 폐에 있는 자궁 내막 조직도 자궁에 있는 내막 조직처럼 난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주기적으로 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난소와 자궁을 포함하여 골반에는 자궁내막증이 없으면서 폐에만 병이 생기는 환자도 있습니다.
▣ 폐 자궁내막증의 진단
조직검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원인의 출혈이 없는지 보고 약을 써서 월경을 없앴을 때 증상도 없어지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가슴 사진을 찍으면 비정상 소견을 볼 수 있고 컴퓨터 단층 촬영(CT)나 자기 공명 촬영(MRI) 검사에서도 비정상 음영이 발견되는데 크기가 작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늑막에 생기면 월경을 할 때 늑막에 공기가 고여서 폐가 쭈그러들면 호흡 곤란증이 생기고 피가 고이면 통증 등 늑막염 증상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월경과 같이 생기는 것을 알지 못하여 결핵이나 폐암 등 다른 원인의 각혈에 대해서만 검사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며칠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고 다음 월경할 때 다시 증상이 생기는 것을 두세 번 반복해야 월경과 관련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폐 자궁내막증의 치료
월경을 나오지 않도록 하는 약을 폐경기까지 계속 쓰거나 난소를 떼어냅니다. 난소 기능을 유지하려면 폐수술로 자궁 내막 조직을 떼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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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호흡기 질환 
폐 자궁내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