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
 A형과 B형이 있으며 A형이 더 독합니다. 주로 겨울에 유행하며 증상이 아무 것도 없는 환자로부터 가벼운 감기 증세, 심한 증상, 폐렴 등으로 인한 사망까지 다양합니다. 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발생률이 낮은데 젖을 통해서 독감 바이러스에 반응된 임파구가 아이에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산모가 열이 심하면 태아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해열제를 쓸 수 있습니다.
▣ 독감과 태아 기형
산모 감염으로 인한 기형아 발생이 보고되고 있지만 자료가 상반되거나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형 유발 작용이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는 태반을 통하여 태아도 감염이 가능하며 특히 임신 초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독감 자체보다 치료를 위한 약물의 사용이나 급성 열성 질환 등으로 인한 비특이적인 인자와 태아 기형이 관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독감이 태아 기형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기형아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으므로 임신 초기에 독감에 걸린 것이 인공유산의 조건이 된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풍진과 달리 독감 바이러스는 혈액으로의 바이러스 배출은 거의 일으키지 않으며 매우 심한 독감에서도 드물게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혈액 배양 검사에서 검출될 가능성이 매우 작습니다.
즉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매우 작습니다. 드물지만 바이러스 혈증이 생기고 여기에 더하여 태반 감염이 된다고 하더라도 태반에서는 바이러스가 배양되고 태아에서는 배양 검사에 음성으로 나오는 것이 풍진과 다릅니다. 독감 바이러스가 태아 조직에서 자라고 태아 조직에 손상을 준다는 직접적인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임신 말기에 산모가 이 병에 걸려도 태아에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IgM 항체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즉 태아 항체 반응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태아를 직접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독감 예방 접종
산모나 태아에게 위험은 거의 없지만 보통 산모는 할 필요가 없고 심장병 환자 등과 같이 독감이 걸리면 부작용이 심할 가능성이 있을 때만 합니다. 예방 접종으로 유산, 사산을 일으킬 수 있고 선천성 기형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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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호흡기 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