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능한 수술 |
알고 있는 혹의 수술, 불임수술, 맹장수술 또는 질이나 다른 부위의 성형수술 등을 한꺼번에 하기 원하는 산모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사항을 수술 전부터 미리미리 생각해 두고 수술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해서 가능한지 또 큰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결정합니다. 정상분만을 생각하고 있다가 응급 제왕절개를 할 때도 미리 생각하던 수술이 있으면 의사와 얘기를 해서 가능하다면 같이 하면 좋을 것입니다.
▣ 맹장수술
 염증이 없을 때 맹장을 떼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별로 없는 수술입니다. 반대하는 개인적 또는 학문적 의견도 있지만 환자가 원하고 맹장이 뒤로 꼬여 있거나 하여서 수술이 힘들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맹장이 뒤로 꼬여 있거나 주변에 유착이 있는 등으로 수술이 어려울 상황이면 외과 전문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나중에 맹장염에 대한 걱정이나 응급 수술을 피할 수 있고 맹장염의 파열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불임수술
여성이 단산을 위해서 영구 불임수술을 하는 방법은 난관 절제 수술입니다. 개복수술을 할 때가 아니면 복강경을 이용하지만 제왕절개 같이 다른 이유로 개복수술을 할 때 난관 절제를 같이 하는 방법은 다른 단산 수술에 비하여 가장 간단하고 따라서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다음에 임신을 하지 않을 생각이고 여성이 단산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불임수술을 해도 수술만 잘 되면 수술 후 통증도 차이가 없고 회복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은 가정의 중요한 문제이며 불임수술은 복원도 하지만 돌이키기 어렵다고 생각해야 되므로 수술 전에 부부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상의하여 결정해야 됩니다. 아기 건강을 좀 지켜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고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 혹 수술
모르고 지내던 자궁이나 난소의 혹이 제왕절개를 할 때 발견되어서 수술이 되는 때도 있습니다. 출산 전 뱃속에 혹이 있는 것을 알고 혹을 한꺼번에 제거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하는 산모도 있습니다. 종류와 위치 그리고 크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혹이 있다고 하여서 꼭 제왕절개를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 경부에 있는 큰 근종 등 일부 혹은 제왕절개 시에 자궁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혹만 떼어 내기 어려워 그냥 두고 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출산 전 뱃속에 혹이 있는 것을 알았더라도 수술이 급하지 않고 혹이 골반을 막고 있지 않아서 분만에 문제가 되지 않으면 정상분만을 하고 혹은 나중에 수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도 정상분만이 가능하지만 한 번 수술분만하면 다음에도 분만 시 수술을 해야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 성형수술
산후조리에 시간이 4-6주 걸리므로 그 시간에 회복될 수 있는 다른 수술도 할 수 있지만 마취를 하지 않는 정상분만에서는 보통 다음에 더 아이를 두지 않으려고 할 때 분만으로 넓어진 질을 좁히는 질 성형수술만 합니다.
▶ 질 성형수술
정상분만을 한 여성만 하지 않습니다. 전에 정상분만을 하고 이번에 전치태반 등 다른 이유로 제왕절개를 하는 산모도 하고 정상분만 경험이 없었던 여성도 오랜 성생활에 질이 남성 성기에 비해 너무 넓다고 여겨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기타 성형수술
전신마취를 했다면 얼굴 성형도 할 수 있고 몸의 윗부분 성형을 할 계획이면 성형수술을 위해서 전신마취를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성형수술에 마음이 있으면 미리 계획을 세워 원하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성형외과가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그에 따르는 준비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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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