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속에 태아가 있는 상태에서 자궁이 터지는 것입니다. 자궁벽과 양막이 모두 터져서 양수나 태아가 산모 뱃속에 들어가는 완전 파열과, 양막과 자궁을 싸고 있는 얇은 복막인 자궁 장막은 괜찮고 자궁 근육만 완전히 벌어지는 불완전 파열로 나눕니다.
▣ 자궁 파열의 원인 ▶ 과거 자궁 수술로 인해 자궁 파열의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따라서 다른 수술도 그렇지만 제왕절개 등 자궁에 수술한 사람은 다음에 임신했을 때 다른 병원으로 가면 진료 기록을 꼭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수술 종류와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 제왕절개 후 정상분만 자궁 완전 파열이 0.5%에서 생기는데 진통이 오기 전에 터지는 일은 드뭅니다. 촉진제를 쓰면 1%로 높아집니다. 진통 중에 터지더라도 수술 준비가 되어 있고 빨리 수술하면 산모가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자궁이나 방광 등 주변 조직이나 장기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결국 자궁을 들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아가 사는 비율도 높지만 죽을 위험도 있으며 질식으로 뇌손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고식적 제왕절개 과거 제왕절개할 때 자궁 세로 절개를 했다면 다음 임신에서 1/3은 진통이 오기 몇 주 전부터 자궁이 터질 수 있으며 진통 중에는 파열 위험이 큽니다. 전에 고식적 방법으로 수술한 것을 모르고 있다면 더욱 위험합니다.
자궁 세로 절개 후 다음 임신에서 자궁이 터지면 자궁 하절부 가로 절개 후 터졌을 때보다 피도 많이 나고 자궁 손상도 더 많고 수술하기도 더 어려운데 자궁 체부는 두껍고 고식적 제왕절개 후에는 자궁과 배나 장 등 다른 골반 장기 유착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 자궁 내시경 수술 자궁 근육까지 수술하거나 전기 소작 등으로 자궁 근육까지 약해졌을 때. 어디까지 약해졌는지 모르는 수도 있으므로 폴립 제거 등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면 잘 판단해야 합니다.
▶ 과도한 자궁 압력 1. 촉진제를 쓸 때 2. 난산으로 잘 낳지 못하거나 빠른 분만을 위해서 산모 배를 세게 누를 때 3. 정상 자궁을 가진 산모의 자연 진통에서도 생길 수 있는데 5번 이상 분만한 다산부에서 위험하며 촉진제를 쓰면 더 잘 생깁니다.
▶ 자궁의 직접 손상 1. 임신중절 : 기구가 자궁을 뚫고 들어갈 때로 손상 정도가 대개는 작아서 자궁 천공이라고 합니다. 자궁이 많이 찢어지거나 근육 손상이 넓을 수도 있습니다. 2. 자궁 안에 넣은 피임 기구가 자궁을 뚫고 뱃속으로 들어갈 때 3. 기계분만 특히 겸자분만에서 기계가 자궁 속으로 들어갈 때
▣ 자궁 파열의 증상과 진단 진통 중 터질 때는 자궁이 터지는 순간 배가 몹시 아프면서 산모 배가 줄어들고 진통이 없어지며 태아 머리가 위로 올라가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심한 통증은 그리 많지 않고 금방 없어지며 진통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전자 태아 맥박 감시를 하고 있었다면 맥박이 늦어지는 태아 곤란증이 빠른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태아가 나오면서 터지면 당연히 배가 아픈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모를 수 있습니다. 무통마취를 하였다면 더욱이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
▶ 출혈 중요한 증상인데 분만 전에는 주로 내출혈이며 심하면 산모 생명이 위험합니다. 산모는 배가 부르고 또 잘 늘어나므로 뱃속으로 피가 나와도 배가 많이 불러지지 않습니다. 뱃속으로 피가 꽤 나와도 진통 중이나 분만 후 산모는 배아픈 것에 대해 감각이 무디어져서 잘 느끼지 못하고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혈압이 떨어집니다.
▶ 분만 후 내진 태아는 잘 나왔는데 자궁 파열이 되어 있는 예는 낳기 전부터 자궁이 터져 있었지만 태아가 뱃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피도 많이 나지 않았거나 마지막으로 태아가 나올 때 자궁이 터진 것입니다.
분만 후 자궁 속 내진은 잔류태반, 자궁 수축 상태, 자궁 수축을 약하게 하는 자궁 속에 고인 피를 제거하는 외에 자궁 파열 진단을 위해서도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기계 분만을 했거나 배를 많이 누르는 등 난산을 했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자궁 파열의 예방 자궁 손상이 있을 당시에도 자궁 파열이나 천공이 생기지만 자궁 손상 당시에는 모르고 있다가 다음 임신에서 약해진 곳으로 자궁이 터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조심해야 되며 특히 자궁 내시경을 한 산모, 과거 임신중절이나 루프가 자궁 천공을 일으켰을 때는 조심해야 되며 과거 병력을 잘 기록하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과거력이 있을 때는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하거나 촉진제를 쓰지 말고 응급 수술 준비를 한 상태에서 진통하는 산모를 더 잘 봐야 합니다. 상태에 따라서는 진통이 오기 전에 터지는 수도 있으므로 그럴 위험이 있는 산모는 제왕절개를 너무 늦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자궁 파열의 치료 산모와 태아를 살리기 위해서 빨리 피를 주면서 수술하는 것이 우선이며 더욱이 피가 많이 날 때는 그렇습니다. 터진 곳이 많이 지저분하지 않으면 자궁 적출 수술보다는 단순 봉합이 수술 시간도 덜 걸리고 자궁을 살릴 수 있고 부작용도 적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
뱃속에 있는 피는 그냥 빼내면 되지만 조직 속으로 피가 고여 혈종이 생겼을 때는 터진 핏줄이 보이지 않아서 수술이 어렵습니다. 더욱이 자궁 옆쪽으로는 수뇨관이 지나가고 앞쪽 아래에는 방광이 있기 때문에 자궁 아래쪽이 터졌으며 그 주변에 혈종이 크게 생겼을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 자궁 파열의 재발 봉합수술을 했을 때는 다음에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정도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자궁 파열이 재발될 위험이 높으며 임신 중기에도 잘 생기므로 위험합니다. 위험하다고 했는데도 아이를 가질 마음에 또는 피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거나 실패하여 임신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난산, 태아 위치 이상 
자궁 파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