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약물 |
▣ 마약
마약이나 진정제를 오래 쓰면 산모, 태아의 금단 증상, 태아 성장 지연, 과량 사용의 위험 등이 있습니다. 주산기 이환 및 사망률이 높아지며 산모나 신생아 금단 증상으로 유산, 태아 사망, 태변 등의 부작용이 생깁니다. 소독되지 않은 주사기를 자주 써서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그 결과 조산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산모들은 산전관리를 잘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더욱 문제가 되며 산전관리를 받더라도 약을 쓰는 것에 대하여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상하지 못하여 더욱 문제가 됩니다.
* 코카인(cocaine)
남미에서 자라는 나무인 Erythroxylon coca 잎에서 나오는데 중추신경 자극 작용이 큽니다.몸의 여러 곳에 혈액 순환 장애로 조직이 죽거나 자라지 못합니다. 태아 기형이 생길 수 있는데 장 발육 부전, 사지 축소증, 뇌 기형, 심장 기형, 비뇨기 기형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산모는 심근 경색증, 부정맥, 대동맥 파열, 경기, 장 혈액 순환 장애, 체온 상승 등으로 갑자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태반 조기 박리, 유산, 조산, 사산 등 태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헤로인
몰핀 계통 마약으로 동물 실험에서는 기형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사람에서는 대부분 연구 결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태아 성장 장애, 태아 및 신생아 사망 등 문제가 더 잘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마리화나
대마초로 알려졌으며 동물에게 많이 주면 기형이 발생됩니다. 그러나 사람에서는 기형 발생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오지 않지만 신생아에서 동작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진정제
주로 수면 목적에 쓰는 약물들인데 종류가 다양합니다. 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무의식, 저산소증, 임신부 영양 상태 불량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잘못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진정제를 간질 발작의 예방으로 쓰는 경우는 임신부의 영양 공급 상태도 비교적 좋고 임신이나 태아에도 별 영향이 없습니다. 치료 목적 외에 남용하는 사람은 마약이나 술 등 다른 약물도 남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양 상태가 불량하고 임신과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래 쓰다가 갑자기 끊으면 금단증상이 생깁니다. 금단 증상은 주로 불안, 과자극성, 불면, 정신 신경 장애, 경기 등이 있으며, 출산 후 신생아 금단 증상이 발생하며, 이러한 임신부는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치료에 임해야 하지만, 특성상 산전관리 조차 받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 흡입 물질
약물 성분이 호흡기를 통하여 혈액으로 들어옵니다. 마리화나, 본드, 페인트 희석제 등의 유기 용매 등도 문제가 되는데, 이런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중추 신경 이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부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냄새를 맡게 되었다며 걱정이 되어 태아에게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려고 병원에 오기도 합니다. 또는 농약을 친 곳에 있던 임신부가 태아에게 위험이 있는지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대답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비정상적인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냄새 나는 물질로서 유기 용매가 많이 쓰이는데 이 냄새를 오래 고농도로 맡으면 중추신경 발육 장애, 지능 저하가 성인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이런 상황에 있으면 태아에서 성장 장애, 얼굴 기형이 출생 시 생기고 자라면서 지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일상적인 생활이나 작업 환경에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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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약물복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