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성에서의 자궁내막증의 빈도는 1-7% 정도이며 불임 여성에서는 20-4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증은 불임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배란 장애, 난포 성장이나 황체 기능 장애, 수정란의 자궁 내 착상 장애, 정자 활동성 장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월경 전 소량 출혈 등의 문제가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 관찰요법 경한 자궁내막증 환자에 있어서 관찰 요법은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 및 불임 기간이 짧은 경우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찰 요법시 임신이 되지 않은 환자의 대부분에서 병변이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 복강경 검사 시에 발견된 자궁내막증 병변의 소작술은 병변의 진행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추천됩니다. 특히 강조할 점은 관찰 요법을 적용하기 전에 다른 불임인자가 존재하는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수술치료 심한 자궁내막증과 구조적 손상을 동반한 불임 환자의 경우, 개복술이나 복강경을 통해 자궁내막증과 유착을 제거하는 보존적 수술을 했을 때 가장 임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착이 심한 경우 개복을 하여 보존적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고, 난관과 난소를 분리하여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가 회복되면 임신 확률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약물치료 심한 자궁내막증이 있는 불임 여성의 경우 수술 전후의 약물 치료는 환자에 따라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전에 실시하는 약물 치료는 병소의 크기와 유착을 줄여 수술을 쉽게 하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수술 중에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물 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는 잔존 병소를 제거하고 병소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보조생식시술 경증인 자궁내막증, 즉 난관의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 관찰 요법 또는 수술 요법으로 임신이 되지 않으면 과배란 유도 및 자궁내 인공수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란유도 약물로서 여러 개의 난자를 자라게 한 후 배란기에 자궁내 인공수정을 시행하는 것으로서 좋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아 35세 이상이며 불임인 경한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에는 곧바로 과배란 유도 및 자궁내 인공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리고 3회 이상의 과배란 유도 및 자궁내 인공수정에 의해서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체외수정시술(일명 시험관아기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증인 자궁내막증에서 수술 치료 및 약물 치료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체외수정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과 불임 
전체 여성에서의 자궁내막증의 빈도는 1-7% 정도이며 불임 여성에서는 20-4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증은 불임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배란 장애, 난포 성장이나 황체 기능 장애, 수정란의 자궁 내 착상 장애, 정자 활동성 장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월경 전 소량 출혈 등의 문제가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