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항문질환 |
▣ 어린이 항문질환
어린이에게도 항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치핵은 거의 생기지 않지만, 치열이나 항문 주위농양 그리고 소아 치루가 잘 생긴다. 그 외에 직장과 항문에 폴립이 생기기도 하고 탈항이 생기기도 한다.
▣ 어린이 하혈
어린이가 혈변을 볼때는 치핵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대개는 변비나 설사로 항문이 찢어진 치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는 변비나 설사를 먼저 치료하고 그 다음 항문 주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좌약을 발라 주고 진통제와 지혈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항문 출혈이 2주이상 계속되면 치열보다는 직장내에 다른 양성 종양 예를 들면 폴립 같은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대장 검사를 해야한다.
▣ 소아치루
성인과 같이 항문 소요에서 세균이 침입감염을 일으켜 농양을 형성한 후에 피부를 뚫고 루공을 형성하여 치루를 형성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소아 치루로 따로 분류하게 되었다. 그 원인은 피부의 감염, 발생기 때의 문제점, 또는 호르몬의 역할, 면역 부전이나 저항력 저하를 생각하고 있으나 확실한 원인은 모른다.
▷3개월에서 3세 사이에 주로 발병하고 생후 6개월 까지 약 80% 발병한다.
▷설사기가 있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환자는 거의 대부분 남아이다. 주로 남아에게 치루가 발생되는 이유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항문 주위선이 비후되어 낭포처럼 커지고 분비가 자유롭지 못해 고여 있을 때 설사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설명도 있지만, 남자 아기에게만 소아치루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아의 경우는 아주 드믄데 그 병변의 양상이 남아와는 달리 선천성 치루의 경향이 있고 염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성인의 치루는 대부분 전후방으로 생기는데 소아 치루는 대부분 측방에서 발생한다. 왜냐하면 유아는 성인과 달리 천골의 구부러진 각 형성이 불충분하여 배변 배출시의 압박이 양측의 좌골 결절 부위에 있는 항문점막에 직접 가해진다. 그러면 부담이 가는 그부분 즉 항문의 측면 양측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다.
▷치루는 좌우 양측에 동시에 생기기도 하는데, 대개는 방사상 직선이고 깊이가 얕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는 외래에서 국소 마취하에 쎄톤으로 치료하거나, 절개술을 실시한다. 항생제는 3~5일 정도 투여한다. 여아의 경우는 염증이 없고 선천적인 치루이면 성장한 연후에 다른 연관된 질환이 없는가 고려하여 치료한다.
▣ 소아직장탈출
어린이가 대변을 볼 때 분홍색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완전 직장 탈출증은 드믈고 대개는 직장 점막 탈출증이다. 직장 탈출증은 두 살된 남자 아기에게서 흔한데, 세월이 가서 4~5세가 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는 먼저 변비를 교정하는 것이 좋으며, 학동기가 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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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항문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