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폭탄 피해자 |
2차대전 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데 당시에 임신부가 살아 남은 사람들의 연구에서 여러 가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임신 주 수와 거리였는데, 임신 주 수가 작을수록 그리고 가까이 있었을수록 더 심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 뇌 이상
원자폭탄 폭발 시 1500 미터 미만의 거리에 있다가 살아난 임신부의 자궁 속에서 방사선을 받으면 이런 거리에서는 200-220 rad의 많은 방사선이 들어오며, 소뇌증이나 중추 신경 장애 등 즉각적인 선천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생후 1년 사이에 주된 문제는 소뇌증, 정신 박약, 성장 장애였으며 이 외의 외적인 기형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임신 8-15주에 있던 태아에서 가장 많이 생겼습니다. 임신 말기였거나 멀리 떨어져 있던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이런 이상이 잘 생기기 않았으며 20살까지 본 55명 중 1명만 소뇌증이 나타났습니다.
▣ 백혈병
1500 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자궁 속에 있던 태아가 원자폭탄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면 적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계속 보면 진단 방사선의 장기적인 작용을 알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입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태아 시기에 방사선을 많이 받으면 나중에 암이 생기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사람에서 태아 시기에 받은 방사선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는지는 불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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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