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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비행 중 응급 상황 대처법이럴 땐 이렇게,
편안한 비행을 위한 꿀팁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이국의 휴양지에 도착하기 위해 탑승한 비행기에서 멀미가 시작되거나 옆 좌석 승객이 쓰러지는 등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소중한 여름휴가를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비행 중 응급 상황 대처법’을 알아두자.



SOLUTION 1
어린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

어린아이는 배고프거나 피곤해서, 혹은 비행기 안이 너무 불편하고 지루해서 울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아이가 비행기에서 우는 가장 큰 이유로 비행기의 높은 고도 때문에 발생하는 압력을 꼽는다. 성인은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켜 귀 내부에서 압력을 균등화시키는 유스타키오관을 열어 귓속 압력을 조절할 수 있지만, 유스타키오관의 기능 제어가 미숙한 어린아이들은 이런 행동을 스스로 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이가 턱 근육을 움직일 수 있도록 과자를 먹이거나 젖병을 물리는 것이 좋다. 단, 여행을 떠나는 시점에 아이가 중이염이나 감기에 걸린 상태라면 젖병을 빠는 행동은 오히려 귀의 압력을 높여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이의 귀밑 턱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SOLUTION 2
비행기 멀미를 시작했다면 ?

비행기 멀미는 밀폐된 공간과 흔들리는 기체로 인해 발생한다. 안정적인 지면에 맞춰져 있던 몸의 균형감각이 흔들리는 비행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역질 등의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멀미를 예방하려면 비행기 탑승 4시간 전 멀미약을 붙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멀미가 심하다고 양쪽 귀에 붙일 경우 용량 과다로 두통, 어지럼증, 급성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쪽 귀에 한 장만 붙여야 한다. 참고로 탑승 전 멀미약 붙이는 것을 깜빡한 경우 승무원에게 멀미약을 요청하면 된다.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면 여행 직전 식사나 비행 중 기내식을 가볍게 먹고, 흔들림이 가장 적은 비행기 앞쪽이나 날개 부근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SOLUTION 3
이코노미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임신부나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저릿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액이 응고되며 폐동맥을 막는 혈전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비좁은 이코노미 좌석에 오래 앉아 있는 승객에게서 많이 발생해 ‘이코노미 증후군’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코노미 증후군 치료 방법에는 혈전을 녹이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약물요법과 혈관에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요법이 있는데, 기내에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비행 중에는 편안한 신발이나 슬리퍼로 갈아 신고,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통로를 걸어야 한다.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는 발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등의 행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SOLUTION 4
갑자기 옆 사람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면 ?

비행 중 옆 좌석에 앉은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승무원을 호출해야 한다. 객실 승무원은 호흡이 없는 승객을 바닥에 바로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기내에 구비되어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응급 처치를 시행한다. 그러나 승무원이 처치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방송을 통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찾아 함께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의료진이 없을 경우 공항에 24시간 상주하는 항공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가까운 공항에 착륙하기도 한다.




임신부 주의 사항

일반적으로 임신부가 장거리 여행을 해도 괜찮다고 알려진 시기는 임신 중기인 20~28주다. 그러나 항공사마다 임신부 탑승에 대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 여행 전 산부인과에 내원해 의사의 조언을 받고, 자궁 수축과 조기 진통 등 혹시 모를 비상 상황을 대비해 영문 소견서도 챙겨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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