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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이달의 우수 논문실내 포름알데히드 노출과 감작으로 인한
소아 천식과 비염의 위험도

차병원이 2019년 3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톰슨 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 구 ISI)사가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자료다. SCI에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구축한 1000만 건 이상의 과학기술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특정 논문이나 책 등을 얼마나 많이 인용했는지 알려주는 인용 지수는 물론 어떤 논문에 인용했는지도 알 수 있다.

차병원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급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중 연구 실적과 논문 인용 지수, 연구 기여도 등을 폭넓게 고려해 엄선한 논문을 매달 한 건씩 소개한다. 이달에 소개할 논문은 2019년 4월 유수의 국제 학술지 <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에 소개된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연동건 교수의 ‘실내 포름알데히드 노출과 감작으로 인한 소아 천식과 비염의 위험도’이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실내 포름알데히드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노출되는 독성물질로, 신축 건물·목제 가구·카펫·담배 등에서 배출되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번 연구는 독성을 가진 포름알데히드가 어린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환경인 교실에서 노출될 때, 천식 및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발병위험도를 객관적인 지표 결과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날씨 변화에 따라 밀폐된 환경에서 냉난방기를 오래 사용할 경우, 실내에 축적된 포름알데히드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규명했다.

7월과 11월, 포름알데히드 농도 높아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11개 초등학교 교실을 무작위로 선정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교실 안 포름알데히드 농도를 측정하고, 알레르기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총 427명의 10~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기도 장애, 비강 면적, 후각 장애, 폐 내 염증 지표인 호기 산화질소를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높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의 비염 위험도가 높은 것은 물론 폐 기능, 후각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적절한 환기 방법에 대한 지침과 교육 필요

한만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냉난방 시스템을 주로 가동하는 7월과 11월에 교실 내 환기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포름알데히드 농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미세먼지가 매우 높은 날에 측정한 교실 내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다른 시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를 대비해 적절한 교실 내 환기 방법에 대한 지침과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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