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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안구건조증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안구건조증 주의보

미세먼지 수치가 연이어 최악을 기록하면서 눈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구에 유해 물질이 달라붙으면 이물감이나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기 쉽고, 심하면 안구 표면이 손상될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이 유해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눈. 안구건조증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눈물 생성 부족과 눈물막 손상이 원인인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막이 증발되거나, 눈물 자체나 눈물막의 구성 성분 중 일부가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물막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이라는 연속된 3개 층으로 이뤄져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각막·결막 표면의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마이봄선 혹은 눈꺼풀 형태 이상, 외부 자극 등 눈물막 손상의 원인은 다양한데,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눈꺼풀 테에 달라붙어 마이봄선의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전신 염증 질환인 사르코이드증 등 특정 질환 때문에 눈물 생성이 부족할 때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또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에 변화가 생기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눈물의 분비 역시 부족해져 눈물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꺼풀, 결막, 각막 등 상태 확인 필요

눈의 이물감, 타는 듯한 느낌, 가려움, 뻑뻑함 등 주관적 증상이 나타난다. 여기에 장시간의 독서나 TV 또는 휴대폰 동영상 시청 등 눈 깜빡임 횟수를 감소시키는 행위, 냉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눈물 생성 부족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긴 경우에는 하루 동안 눈의 피로감이 가중되어 오후에 건조함을 느끼기 쉬우며, 마이봄선 기능장애가 원인이라면 수면 중 쌓인 분비물이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전에 증상이 도드라진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함께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눈꺼풀 테, 결막, 각막의 이상 여부를 관찰한다.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진단적 염색법도 실시해 안구 표면의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눈물 농도, 눈물막 단백질 분석을 추가하거나 원인 질환에 따라 혈액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눈물 보존 시술 또는 눈꺼풀 치료 시행, 예방 습관도 중요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인공 눈물이나 바셀린이 함유된 혼합 연고 등을 윤활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눈물 생성 부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염증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사이클로스포린이나 스테로이드 점안과 같은 항염증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상태가 심하면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는데, 눈물을 보존하기 위해 눈물점 폐쇄를 실시한다. 우리 눈은 눈물점과 비강을 지나 목구멍 뒤로 연결되어 있다. 안약을 넣으면 목뒤에서 쓴맛이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눈물도 이 통로를 통해 배출되므로 입구인 비강 가까이 위치한 눈물점을 폐쇄하면 눈물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다. 마이봄선 기능장애 치료에는 눈꺼풀 온열요법, 눈 주변 근육 마사지,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와 더불어 안구건조증 재발을 예방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는 되도록 사용 시간을 8시간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홍준기 교수 망막, 백내장, 소아 안과, 신경안과, 녹내장
구미차병원 안과
054-450-9654 | kumi.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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