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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차병원 Q&A의학적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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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평소 건강과 관련해 품고 있던 다양한 궁금증, 각 분야 전문의들이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보내왔다.

Q. 엄마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태동이 활발한데, 태아도 음악을 듣는 건가요 ?
조OO/34세/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A. 태아는 감각 중 청각이 가장 빨리 발달합니다. 임신 4주 차부터 귀의 형태가 갖춰지기 시작하고, 20주에는 내이가 완성되며, 24~26주부터는 어른과 같은 청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태아의 청각 발달에 맞춰 태교를 해주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공기로 소리를 전달받는 우리와 달리 태아는 양수를 통해 듣습니다. 따라서 엄마가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을 태아가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음악 감상 시 전해지는 태동은 엄마가 느끼는 편안한 감정을 전달받아 반응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아이의 정서와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태교에 신경 쓰는 부모가 많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낮은 주파수가 태아에게 더 잘 전달된다는 결과가 있어 아빠의 태담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태동이 활발한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평소에 비해 움직임이 줄거나 없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방문해 태아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심소현교수 02-3468-3023

Q. 난방으로 실내가 충분히 따뜻한데, 저는 이상하게도 추위를 느끼고 손발이 자꾸 붓습니다. 식욕도 없고, 피로도 안 풀리는 느낌이에요. 왜 그럴까요 ?
전OO/35세/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A. 손발이 붓거나 이유 없이 추위를 타는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우리 몸의 열과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부종·피로·무기력증·체중 증가·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해 갑상선호르몬(T3, T4) 수치가 정상보다 낮고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자체에서 호르몬 생산이 줄어든 경우에는 일정 기간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며, 치료에 사용하는 호르몬제는 장기간 투약하더라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치료 기간을 놓치면 심장 질환이나 지속적인 대사 교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기적 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움 내분비내과 황세나 교수 02-3015-2300

Q. 올해 70세가 되신 어머님께서 종종 식사하신 것을 잊곤 합니다. 치매일까요, 단순한 건망증일까요 ?
이OO/46세/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A. 어르신들이 특정한 일을 잊어버리기 시작하면 치매를 의심하기 쉬운데요, 우선 건망증과 치매 초기 증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망증은 잠시 잊긴 했지만 차분히 다시 생각해보면 기억해낼 수 있는 반면, 치매는 전혀 그런 적이 없던 것처럼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치매는 인지 기능 장애의 일환으로 점차 병이 진행됨에 따라 최근 나눈 대화나 사건부터 옛날 기억까지 잘 떠오르지 않게 됩니다. 혹시 치매가 의심된다면 대한치매학회의 자가 치매 테스트를 통해 일상생활 중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하고, 7점 이상일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기억력 감퇴는 건망증이나 치매 외에 파킨슨병, 우울증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 031-780-5480

Q. 남성으로 결혼을 앞두고 가임력 검사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
최OO/28세/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A. 먼저 가임력 관련 문진과 진찰을 시행한 후 남성의 가임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1차 검사인 ‘정액 검사’와 난임의 원인 및 성 기능 장애의 원인을 찾기 위한 ‘호르몬 혈액 검사’, 염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변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가임력 이상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 시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교정이 필요한 남성 난임 질환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평가와 치료에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므로 가임력 체크업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액 검사 전 3~5일간의 금욕 기간이 필요하며, 검진 전 과로, 흡연, 과음, 열에 대한 노출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김대근 교수 02-2002-0300

Q. 식사 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울렁거려요. 계속 트림을 하는데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답답합니다.
전OO/48세/경상북도 구미시 거의동


A. 트림은 호흡이나 식이 중 과다한 공기가 위로 들어와 배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간혹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위장 장애, 만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변비 등 소화계통에 발생한 장애가 과도한 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식습관을 개선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인스턴트식품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 탄산·카페인 음료는 소화 장애를 유발하므로 피하도록 하며, 충분히 익힌 부드러운 음식을 추천합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과도한 트림이 올라올 경우 소화관 운동을 돕는 약이나 가스 배출을 도와주는 약물 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명진 교수 054-450-9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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