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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대장 용종대장 용종 떼냈다고 안심 ?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 발병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중 12.5%의 발병률을 기록하며, 위암에 이어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으로 보고됐다.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며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대장 용종에 대해 알아보고 용종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보자.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장 용종

대장 점막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라 점막 위로 돌출된 혹 형태의 병변을 대장 용종(Polyp)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80~85%가 용종이 진행되어 발병하는 만큼 용종의 조기 발견과 조직 성분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종 중에서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종양성 용종’이라고 하는데, 선종·유암종·악성 용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10mm 이상의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2~5년이 걸리고,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하는 시간은 짧아진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장 불편감으로 인한 대장 내시경 검사 또는 대장 조영술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용종의 크기가 큰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용종이 장을 막아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대장 자극이 원인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장에 부담을 주는 폭식과 과식, 음주와 흡연 등 나쁜 생활 습관이 대장 용종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붉은색 육류는 대장 용종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꼽히는데, 소화 과정에서 분비된 담즙이 독성 물질인 담즙산을 2차적으로 생성해 대장 점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붉은 육류의 피 속에 함유된 철(Fe) 성분 역시 소화 과정에서 산화철(FeO)로 바뀌어 대장을 자극한다. 용종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50대 이후에는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대장암 발병자의 11% 정도가 30~40대에 해당하고,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용종의 발견 역시 30대부터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35세 이전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대장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었지만 장 세척 정도에 따라 관찰 시야상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 검사 전 완벽한 장 세척은 기본이며,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어 절제술을 시행했다 하더라도 절제 과정에서 병변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꾸준한 추적 관리가 필수다. 절제한 용종이 3개 이상,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었던 경우 절제 1년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용종을 제거했더라도 장내 환경은 그대로이므로 용종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지방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의 식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주와 흡연은 금하고,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유익균이 장내 세균총의 우세한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이상인 교수 소화관 운동 질환, 위·대장 내시경, 위암·대장암 조기 진단
차움 소화기내과
02-3015-5300 | www.ch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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