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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자궁내막 용종갑작스러운 부정 출혈 ?
자궁내막 용종을 의심하라

가장 이상적인 생리 기간은 3~7일, 주기는 26~32일이다. 갑자기 생리 기간과 주기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 혹은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기거나 비정상적 출혈이 나타났다면 ? 자궁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내막 용종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위험성도 있는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에 조직이 돌기처럼 볼록 튀어나온 혹을 ‘자궁내막 용종(Endometrial Polyp)’이라고 한다. 전체 여성의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생기는 부인과 종양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나타난다.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궁내막 용종 발병률이 높아져 40대 여성에게서 쉽게 발병하며, 고혈압과 비만, 타목시펜 같은 항암제의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자궁내막 증식증을 동반해 비정형 세포가 있으면 용종이 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의 발병률도 늘어났는데, 용종이 크고 많거나 자궁 내 나팔관으로 가는 통로 주위에 발생하면 난임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질 초음파를 통해 용종 발견, 조직 검사로 확진

자궁의 부정 출혈, 생리 과다, 생리 불순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자궁내막 용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심한 생리통, 성관계 후 출혈,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형태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자궁내막 용종의 약 68%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데 있다. 대개는 작은 혹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는 특별한 이상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 채로 지내다가 질 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진단받기도 한다. 검사에서 용종으로 의심되는 무언가가 발견됐다면 더욱 확실한 진단을 위해 자궁강 내에 식염수를 주입하는 ‘식염수 주입 초음파 검사ʼ 혹은 자궁경을 통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진행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감별한다.



자궁경 수술 통해 용종 부위를 정교하게 제거

10mm 미만의 자궁내막 용종은 25% 정도에서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있어 증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2~3개월 꾸준히 관찰하며 저절로 사라지기를 기다린다. 물론 확실한 치료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소파술도 시행했으나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자궁경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 자궁경 수술은 자궁 속에서 이뤄지는 내시경 수술을 의미하는데, 미세 카메라를 자궁 내강에 넣어 용종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면서 수술하므로 용종 제거에 용이하다. 용종의 개수가 매우 많은 경우에는 2~3회에 걸쳐 수술을 진행하는데, 회복은 수술 후 1~2일 이내로 빠른 편이다. 이후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궁 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추천하며, 생리 기간·생리 주기·생리량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해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흡연과 음주는 금물이다. 또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외음부를 건조하게 관리해 염증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명주 교수 습관성유산, 착상전 유전진단, 자궁내막증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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