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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갑상선기능저하증나만 추위를 느낀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하라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대표적 내분비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해 자각하기 쉽지 않아 이상이 있는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 없이 갑자기 추위를 타거나 몸무게가 늘어난다면 ? 내 몸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몸의 열이 떨어질 때,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주로 우리 몸의 열과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체온과 맥박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럴 경우 추위를 잘 타고 땀 분비가 감소하며, 눈 주위와 손발이 붓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고, 위와 장의 활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변비가 심해지기도 한다. 또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성욕 감퇴, 배란 장애 등 생식계 관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처럼 증상이 일반적이라 자신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갑상선호르몬 분비의 정상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농도 측정

최근 갑상선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조기 발견으로 환자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데, 갑상선호르몬(T3, T4) 수치는 정상보다 낮은 데 반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호르몬 분비 신호를 담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한다. 종종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에 의해 겨우 정상을 유지하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이때는 자가 항체를 검사해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기능 회복

치료는 호르몬제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투여 기간이 달라진다.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줄어든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기도 한다. 자가 면역 갑상선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의 염증 세포 침윤 및 섬유화로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것으로, 정도에 따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종양, 감염 등의 문제로 갑상선을 제거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았다가 갑상선 기능이 저하됐다면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평생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하는 호르몬제는 장기간 투약하더라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며, 오히려 치료 기간을 놓치면 심장 질환이나 지속적인 대사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



황세나 교수 갑상선 질환, 당뇨, 대사증후군, 갱년기
차움 내분비내과
02-3015-5300 | www.ch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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