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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외상성 시신경 병증분당차병원, 외상성 시신경 병증을
태반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 잡는다

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팀은 외상성 시신경 병증 환자에게 태반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심각한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외상성 시신경 병증

외상성 시신경 병증은 시신경이 직접 또는 간접적인 외상에 의해 해부학적·기능적으로 손상을 받아 시력 저하가 발생하고 회복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외상으로 인해 시신경관 내 부위의 신경 다발과 혈관에 손상을 입으면 시신경이 강하게 꼬이거나 비틀어지면서 신경 손상이 발생하고, 신경 주변 조직의 부종과 혈관의 파열로 인한 혈종이나 출혈로 인하여 시신경관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부종성 괴사로 이어져 이차적으로 염증성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거나 시신경 및 그 주위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허혈성 시신경 손상이 나타나게 된다.
외상 직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하기도 하며, 대부분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시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부위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외상성 시신경 병증의 치료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나 재생이 어려운 까닭에 외상성 시신경 병증은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시도하는 치료법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정맥 주사하는 방법이다. 연구 결과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반면 간 손상, 발모, 혈당 상승, 감염, 여드름, 불면 등의 부작용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외의 다른 방법으로 시신경의 압박을 개선하기 위해 시신경관 감압술(시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도록 레이저 등을 통해 시신경관을 열어주는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술로 인한 시신경 주변의 위험성이 높고 정확한 치료 효과도 밝혀진 바가 없다. 그 외 혈류 순환 개선제, 비타민, 항산화제 등의 보존적 치료제를 사용해 효과를 관찰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당차병원이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주목한 이유는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 분야의 시도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손상된 기관이나 조직을 재생하거나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최근 줄기세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는 만능 줄기세포와 다르게 부작용이 적고 쉽게 얻을 수 있어 안전하게 뇌, 신경, 혈액, 심장, 간 질환 등 많은 분야에서 연구되고 그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태반 유래 줄기세포는 중간엽 줄기세포 중에서도 환자에게서 채취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거부반응도 거의 없어 안전하며, 항염증, 항섬유화, 세포 성장 및 시신경 보호 사이토카인 등이 풍부하여 신경 질환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팀이 시신경 손상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 임상 연구에서도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시신경 회복을 관찰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외상성 시신경 병증 환자에게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테논낭하에 주사법으로 투여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 외상성 시신경 병증 임상 시험 적용 대상은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남녀로 임상적으로 외상성 시신경 병증을 진단받았으며, 외상의 과거력이 1개월 이내이면서 안와골절(외상에 의해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에 골절이 생긴 상태)이나 타 골절 복원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다.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동의서에 서명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선별 검사 후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한다. 12개월의 참여 기간 동안 총 11회 방문 및 별도의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분당차병원 안과 박상례 연구간호사(031-780-5326)에게 문의하면 된다.


유혜린 교수 안외상, 성형안과, 갑상샘 눈병증, 눈꺼풀 경련, 종양, 소아 안과 전문
분당차병원 안과
031-780-5330 | bundang.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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