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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소아변비 관리법학교 가기 전,
우리 아이 변비 해결책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새로 가거나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는 소아변비가 생기거나 심해지기 쉬운 때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변비 환자 중 9세 이하의 어린이가 무려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로 소아변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아이 변비 예방과 관리에 대해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① 스트레스가 변비를 만든다

아이들은 대개 만 2세 무렵부터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무리해서 배변훈련을 하게 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변비에 걸리게 된다. 대변을 보는 장소가 바뀔 경우에도 아이들은 변을 참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소아 변비의 대부분은 원인 없이 나타나는 기능성 변비가 95% 정도를 차지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배변 자체를 두려워해 변비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이것이 소아변비의 큰 문제다.


② 어린이 변비, 횟수와 증상을 잘 관찰하세요

소아의 정상적인 배변 횟수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신생아는 4번, 1~3세 아이는 2번 가량이다. 4세 이상은 성인과 동일하게 1번 정도다. 그러나 변비로 인해 일주일에 5회 미만으로 변을 보는 소아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복부 진찰 시 대변이 만져지거나 변기가 막힐 정도로 굵은 변을 본다면 배변시 항문의 열상이나 복통을 동반할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며, 간혹 혈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들의 변비는 가장 간단히 배변 횟수가 주 3회 이하일 경우로 정의하지만 직장에 변이 찼거나 복부 진찰에서 만져지는 변이 있고,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배변 시 통증이 있거나 변을 참는 자세나 행동을 보인다면 변비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변비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복통과 치질, 대장염 등 각종 대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소아에서는 성장 부진과 심리적인 장애로까지 번질 수 있다.


③ 규칙적인 배변이 변비를 예방한다

일단 아이들이 변비가 있다고 판단되면 규칙적으로 배변 시간을 정해 변기에 앉아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변비에 걸린 아이들은 배변 자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변을 보지 못하더라도 변기에 앉아 있는 것 자체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듯 배변도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배변훈련과 함께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장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장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④ 섬유질 풍부한 음식으로 어린이 변비 막아야

배변훈련 못지않게 식습관과 식재료도 변비의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다. 말린 자두, 복숭아 등을 껍질째 먹이면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튀김이나 육류, 치즈 등 고지방 식품은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악화시키는 음식을 구분하여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게 하는 것은 장기적인 치료 계획으로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오히려 적게 먹는 아이의 경우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도록 하여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다.


정수진 교수 소아 소화기질환, 소아 영양, 소아 성장전문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031)780-5230 / bundangwoman.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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