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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의
의료 서비스 키워드는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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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 기관 인증 평가’를 받았다. 인증 평가를 준비하며 모든 의료진과 직원이 가장 신경 쓴 항목은 ‘안전’이었다. 그렇다면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는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연구실부터 수술실, 원내 전체에 이르기까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IN 연구실
휴대폰 앱으로 ‘24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조정’ 가능

[사진 1] 휴대폰 앱으로 소셜 바이오 탱크를 점검하고 있는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난임의학연구실 이재호 실장.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이하 서울역센터)에는 환자의 정자와 난자, 배아를 보관하는 6개의 소셜 바이오 탱크(이하 바이오 탱크)가 있다. 바이오 탱크 안의 온도와 질소량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 보관 중인 생식세포의 손상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역센터는 휴대폰으로 모든 바이오 탱크의 온도와 액체 질소량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난임의학연구실 이재호 실장은 “휴대폰 앱을 이용해 바이오 탱크의 모든 사항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경우 휴대폰으로 원격 조정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역센터는 배양기와 약품 냉장·냉동고에도 알람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관리하고 있다. 알람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경영지원팀 박상현 파트장은 “해당 기기의 온도와 CO2 농도가 제한 범위를 벗어나거나 원내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각 담당자에게 문자 알림이 전송되기 때문에 담당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전했다.

IN 연구실
배아 뒤바뀜 사고를 방지하는 ‘배우자 정보 시스템’

환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연구실에서는 ‘배우자 정보 시스템(Research Instruments Witness System, RI System)’을 활용해 배아 뒤바뀜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배우자 정보 시스템의 원리는 채취한 난자 및 정자와 배양한 배아 등에 인식표를 붙이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로 난임 시술의 각 단계마다 환자의 샘플을 기록하고 추적하는 것이다. 환자는 자신의 정보가 들어 있는 RI 카드로 배아 이식 전 해당 배아가 본인의 것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구원은 RFID 태그로 환자 정보, 생식세포의 현재 위치 등 난임 시술 진행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배아연구2팀 신민영 연구원은 “대부분의 연구실에서는 시술 정보를 서류상에 기록한 뒤 전산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배우자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전산에 바로 작성함으로써 기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누락이나 오류를 방지한다”고 말했다.

IN 연구실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배아 상태 관찰

과거에는 하루에 한 번씩 배아를 배양기 밖으로 꺼내 성장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배아가 산소에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는데, 서울역센터는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Embryoscope System)’을 시행했다. ‘저속 촬영 인큐베이터(Time-Lapse Incubator)’라고도 불리는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각의 발달 단계에 있는 배아의 사진을 찍어 성장 과정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배아를 이식 전까지 배양기 밖으로 꺼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배아연구2팀 신민영 연구원은 “배아 사진은 3D로 촬영해 발달 상태, 세포분열 속도, 모양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축적한 데이터는 가장 우수한 배아를 골라 이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IN 수술실
매 수술마다 ‘타임아웃’을 시행해 의료사고 방지

서울역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보다 철저한 환자 안전 관리를 위해 수술 간호를 수술실과 마취 회복실 두 파트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수술실 이하영 수간호사는 수술실에서 가장 중요한 환자 안전 관리 업무는 타임아웃이라고 말한다. 타임아웃은 마취 유도 전 마취의를 포함한 수술 팀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환자에게 이름, 생년월일, 수술 종류 등을 묻는 것이다. 참고로 외국인 환자의 경우 통역 코디네이터가 함께 참여하며, 각 수술마다 타임아웃을 시행해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하영 수간호사는 “타임아웃은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IN 수술실
철저한 ‘마취 과정 모니터링 및 의약품 관리’

난자 채취, 배아 이식 등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에서는 마취 전·중·후의 환자 상태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역센터 마취 회복실 간호사들은 마취 전 환자의 신원과 병력, 신체 상태 등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은 물론, 마취 중과 마취 후 회복실에서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마취 회복실 이지숙 수간호사는 “현재 서울역센터는 모든 환자의 모니터링 내용을 중앙으로 전산 연동해 마취과 교수님 방, 수술실 복도, 회복실 간호 스테이션에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수술실에서는 의약품 관리 또한 중요하다. 이지숙 수간호사는 “마취 회복실 간호사들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매일 아침마다 규정에 맞게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지, 의약품명이나 성분명을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는지, 유효기간과 수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IN 원내
‘정확한 환자 확인’,
‘자위소방대 & 심폐소생술 팀’ 구성

서울역센터 외래 간호사들은 매일 수십 명의 환자에게 진료 순서, 시술 절차, 처방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다. 외래 문미옥 수간호사는 “신규 간호사가 들어오면 가장 강조하는 것이 환자의 확인이다. 환자들이 문제없이 진료를 보고 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간호사들은 모든 절차마다 환자에게 이름, 생년월일, 등록번호 등을 물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서울역센터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지휘통제팀’, ‘초기소화팀’, ‘대피유도팀’, ‘의료구호팀’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또 원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원내 심폐소생술 팀을 구성했으며, 정기적으로 모든 임직원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국제진료팀 이호진 사원은 “원내·외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별 대응법을 익힐 수 있어 몹시 유익했다”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망설임 없이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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