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후 | 영구치가 다 났어요
보통 만 12~13세 즈음에는 사랑니를 제외한 영구치가 거의 나는 영구치열기에 접어든다. 영구치가 나는 순서와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영구치가 빨리 혹은 늦게 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오른쪽과 왼쪽의 영구치가 균형 있게 나고 있는지는 틈틈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쪽에 비해 반대쪽 같은 위치의 영구치가 6개월 이상 늦게 난다면 선천적으로 결손된 치아이거나 정상적인 치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How To 올바른 양치법과 식습관 기르기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므로 꼼꼼한 양치질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치아 구석구석 골고루 닦을 수 있도록 칫솔 머리는 작은 것이 좋고, 칫솔 모는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해 잇몸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양치질은 칫솔을 치아 면에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 쓸어 내리듯 치아 바깥쪽 면, 안쪽 면, 씹는 면, 잇몸, 혀 순서로 닦아준다. 또 입안의 산도가 높아지면 치아가 부식되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 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 같은 알칼리성 식품을 자주 섭취하도록 해주자.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오래 씹을수록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충치의 원인이 되는 플라크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