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약물과 알코올 및 담배 등의 중독을 줄여 주고, 나쁜 습관을 바꿔 주며 혈압을 낮추어 약 사용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종교적으로 다양한 명상형태가 있으며 자기 스스로 행한다는 점에서 약물이나 최면 등 외부요인을 통해 의식의 변화를 꾀하는 방법들과 구분된다.
명상의 특징은 주의집중의 대상에 대해 비분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그것은 주의집중의 대상을 분석, 비판, 비교, 연상, 추론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에서 그 대상에 대해 꾸준히 주의를 주는 것이다.
명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명상을 잘 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나아가 그 버리려고 하는 마음마저 버리고 명상의 대상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명상에는 그 수행방법에 따라 집중명상과 통찰명상이 있다. 집중명상에는 만다라와 같이 단일 대상에 감각적인 주의를 집중하거나 마음속에서 만들어내는 실상에 집중하는 법, 행위에 집중하는 법 등이 있다.
통찰명상은 불교에서와 같이 신(身), 수(受), 심(心), 법(法)의 네가지 의식 경험을 대상으로 꿰뚫어 지각하는 방법을 말한다. 좌선, 행선 등 자세가 요구되기도 한다.
이러한 명상법은 의식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고 영적인 발견을 이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길이 될 뿐만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고 평화스러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많은 사건과 사고를 접하며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갈구할 수밖에 없어 가장 필요한 수련법이다.
명상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면 명상은 기본적으로 의식상태를 변형시키고 평소의 지각세계를 변화시켜 더 친근하고 단일화된 수용적인 자아 기능을 갖게 하면서 다른 사람 또는 자연과 더 일치되게 만들어 준다.
한 예로 소리 내어 암송하며 명상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유쾌한 소리를 골라 외워 자신의 마음속에서 울려퍼지게 하여 고요한 감각이 몰려오게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서서히 리듬을 가지고 편안하게 외우는데 눈을 뜨고 꽃이나 나무 등 어떤 목표물을 응시하면서 부드럽게 반복한다. 다음에는 소리를 멈춘 다음 눈을 감고 단순히 내부의 소리를 들으면서 얼굴을 편안히 이완시키고 속으로만 외운 주문을 생각한다. 노가 없는 보트에 앉아 있는 것처럼 이런 훈련을 자연스럽게 반복하며 15분 정도 계속한다. 마지막으로 조용히 2~3분 정도 앉아 있다가 끝낸다.
출처 :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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