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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보기흉한 푸른핏줄 간단히 레이저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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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6.14 |
조회 |
4 |
다리 혈관이 튀어나와 푸른 힘줄이 돋아난 것처럼 흉하게 보이는 정맥류를 ‘혈관중재 레이저 치료법’으로 시술하면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서울 고대구로병원 박상우(진단방사선과)·최상용(외과) 교수팀은 이 치료법을 정맥류 환자 36명에게 시술한 뒤 6개월간 관찰한 결과, 35명이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칼을 대지 않는 이 수술법은 혈관투시기와 초음파 검사로 기능을 상실한 정맥류 혈관의 위치를 파악, 여기에 주사침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 레이저관을 삽입한 뒤 레이저를 쏴 혈관을 태우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은 특히 피부를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 없고 흉터가 남지 않는 데다 수술시간도 30분 이내로 짧고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박교수는 “정맥류를 막으려면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걷기, 달리기, 자건거타기 등을 주기적으로 하거나 하루 30분씩 걷는 것이 정맥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3-06-10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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