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 가입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건강검진 혜택을 받게 됩니다.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꼭 해야 하지만, 검진 후 받는 결과지에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아 정확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그 동안 건강검진 결과지 보기가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 결과지 보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혈액, 소변, 흉부촬영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건강정보와 정상수치에 대해 정리하였으니 궁금한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혈액검사
▶ 빈혈
혈색소는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피의 구성성분인데, 혈색소가 모자란 것이 빈혈입니다. 정상범위(g/㎗)는 남성은 13.0~17.5, 여성은 12.0~16.5로 각각 13미만, 12미만의 수치가 나온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결핍이며 평소 피로감, 무력감,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빈혈 평가 및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혈중에 포함된 포도당의 양인 혈당수치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의 혈당수치(mg/dL)를 공복혈당이라고 하는데, 공복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이면 당뇨 전 단계, 100 미만이면 정상입니다. 식사 2시간 후 측정하는 식후 혈당은 140이 정상 범위이며, 200 이상일 때는 당뇨병이 의심됩니다. 공복혈당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 최근 2달간의 평균혈당을 평가해볼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를 같이 검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는 등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중성지방은 뇌를 제외한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이러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말하며 여기에 혈관 청소 역할을 하는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까지 포함하여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①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을 포함하는 수치이며 200 미만이면 정상, 200~239가 나왔다면 질환 경계 대상자입니다.
②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40 미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됩니다.
③ 저밀도(LDL)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혈액에서 산화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 130 미만이 정상입니다.
④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과음, 동물성지방 및 탄수화물 섭취 과다 등이 원인으로 정상 범위인 150 미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200 이상이면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 신장질환
① 혈청 크레아티닌: 근육 활동의 노폐물입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데, 크레아티닌 수치가 올라가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1.5 이하가 정상입니다.
② 추정 신사구체여과율: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60mL/min 보다 낮은 경우 신장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간장질환
① AST(아스파라긴산 분해 효소) & ALT(알라닌아미노 분해 효소): 간 세포 속에 들어있는 효소로, 간염이나 담도계 질환 등으로 간세포에 손상이 있으면 이 효소들이 많이 분비되어 수치가 높아집니다. 정상 수치는 40 이하입니다.
② 감마지티피(r-GTP): 과음이나 약물복용, 담도폐쇄질환 등에 의해 상승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의한 상승도 가능합니다. 여성 8~35, 남성 11~63이 정상범위입니다.
요검사
▶ 요단백
소변검사를 통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이때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은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남아있도록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단백뇨가 나옵니다. 다만, 전신상태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검사이므로 이상 소견이 있다면 한 달 이내에 재검이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데도 단백뇨가 미세하게 나올 수 있는 경우는 오래 서 있거나, 운동하거나, 소변에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되도록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아침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검사
▶ 폐결핵, 흉부질환
흔히 말하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결핵과 같은 폐 질환을 검사합니다. 결과지 중 비활동성은 폐결핵을 과거 앓았던 흔적이 발견됐다는 의미이므로 과거 흉부촬영 사진과 비교가 필요하며, 활동성 병변이면 결핵 등의 질환이 의심되므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폐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폐암 조기발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흡연 등 폐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CT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