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은 부나 명예가 아니기에... 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제목
때맞춰 가지런히, 건강하게 지켜주자!
작성일
2008.04.11
조회
43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들쑥날쑥해 상하 또는 좌우 치아의 교합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아 씹거나 삼키는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삐뚤어진 치아는 양치질을 해도 잘 닦기 어렵기 때문에 그 치아에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걱턱치료는 6~7세경에 치료 시작하는 것이 좋아 영구치가 나기 전의 젖니 시기에는 이 사이에 듬성듬성 공간이 있는 것이 정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래턱이 나온 주걱턱인 아이의 경우에는 조기에 성장조절치료를 실시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윗 턱의 성장을 촉진시키거나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 등을 통해 턱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주걱턱으로 인해 위 아래 앞니가 서로 거꾸로 맞물린다면 위 앞니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로 바뀌는 만 6~7세쯤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다.
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내미는 습관은 가지런한 치아 위해 고쳐야 대부분의 부정교합의 원인은 선천성이다. 그러나 간혹 턱을 다쳤거나, 젖니를 적당한 시기에 뽑아주지 못했거나, 어린 나이에 간니를 뽑아버린 경우 등에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내미는 습관, 입술을 깨무는 습관도 어릴 때에는 치아배열과 구강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이러한 습관을 빨리 고칠 수 있도록 부모가 돕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에 하는 교정치료, 치료효과 높고 부작용 적어 간혹 아이들이 어릴 때 교정치료를 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부모들이 있는데,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에 교정치료를 실시하게 되면 치아를 뽑거나 수술을 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치아의 인위적 이동에 따른 부작용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다만 제때 성장조절치료를 했더라도 골격적 변이가 큰 경우에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성장이 완료된 10대 후반에 턱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브라켓과 같은 고정식 장치와 착탈이 가능한 가철식 장치 등 교정장치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아이의 상태와 생활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므로 교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으로 아이의 치료를 늦추지는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