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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만 되면 사람만나기 두려워! _ 다한증
작성일
2007.06.13
조회
23
여름철 손과 발, 그리고 겨드랑이와 얼굴에서 흐르는 땀 때문에 사람 만나는 걸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다한증 환자라고 하며, 일반인 중에서도 땀 흐르는 게 다른 사람보다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한 경우 손에 땀이 많이 나 연필이나 글씨 쓰는 것에도 장애를 느끼는 다한증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자.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다한증 다한증이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손발 다한증이며, 얼굴과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안면부 다한증, 액와부 다한증도 있다.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가족력은 없다. 다한증 환자들은 날씨가 덥거나 긴장하는 경우에 손바닥, 얼굴, 겨드랑이, 등에 땀이 매우 많이 나기 때문에 글씨를 쓰기 어려우며, 상대방과의 악수를 꺼리는 등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다한증의 다양한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연필을 쥐고 있을 때 땀이 떨어질 정도면 대부분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다. 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도포, 전기이온영동법, 보툴리눔 톡신 주사, 경구제, 국소제제 등이 있다. 다한증의 치료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효과적이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부터 시행하도록 한다. 즉 한 번도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 보통 바르는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제제를 취침 전에 환부에 도포한 후 아침에 씻어내는 방법이 추천된다. 그 다음으로 추천되는 방법은 전기이온 영동법으로 가정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일주일에 2-3회 반복해야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 주름 제거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이 다한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데 겨드랑이 다한증 및 손발 다한증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도 보통 5-6개월 유지될 수 있다. 전신 다한증의 경우 경구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는 비디오 흉부 내시경수술이 보편화되면서 다한증 치료에 흉강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절단술이 제일 보편적이고 제일 좋은 수술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 외 신경차단법, 액와부 지방흡입술 등이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