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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아를 알아야 태교를 한다. ]
§ 전통 태교의 과학성 §
우리나라에서도 태교에 관한 중요성은 크게 강조되어 왔습니다. 1801년의 [태교신기] (사주당 이씨와 그 아들 유희의 공동저작)는 동서를 막론하고 태교에 관하여 집대성한 가장 오래된 고전입니다. 여기에는 임신부와 집안 식구들이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두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의 기질을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급한 일. 분한 일. 나쁜 일. 천한 일은 태아를 병들게 하며, 희(喜). 노(老).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慾)의 7가지 감정을 임신부가 느끼는 대로 닮기 때문에 임신부 곁에는 착하고 좋은 일을 하며 좋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만 있게 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태교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데,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갖는 것이 아기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이렇듯이 책에는 태아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제시되어 있지 못하고, 조금은 이치에 맞지 않는 면도 있지만, 선조들의 과학적인 지혜는 새삼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임신부는 잘 때 엎드리지 말고 송장처럼 눕지 말며 임신 후반기에는 옷을 쌓아 옆을 괴고 절반은 왼쪽으로, 절반은 오른쪽으로 누워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대동맥을 눌러 자궁으로의 혈류에 지장을 초래하여 태아로 가는 영양 및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임신부가 왼쪽으로 눕는 것만을 권장하였는데, 최근 연구 결과로는 왼쪽이나 오른쪽 모두 별 차이 없다고 합니다. 그 옛날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지혜에는 그저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태교의 목적은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태아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 태교의 일면은 과감히 버리고, 과학적인 확신과 근거로 선조들의 지혜를 오늘날의 삶에 접목해 훌륭하고 지혜로운 부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