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중 비만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우선 임신부에게는 고혈압과 단백뇨, 부종의 증세를 나타내는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이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3.5배나 높다고 알려져 있지요.
또한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비만한 임신부가 표준인에 비해 14배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아기를 낳으면 자연스레 좋아지지만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임신 중 비만은 허리에 부담이 되어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부가 과도하게 팽창하므로 임신선이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부의 비만은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4Kg 이상의 거대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 난산의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태아 때의 비만은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2.5Kg 미만의 미숙아를 출산할 수도 있습니다.
>>> 출산에 미치는 영향
비만이 심해지면 진통 때에도 많은 고통이 따를 수 있습니다. 자궁 문이 열리고 나서도 효과적으로 힘을 아래로 주어야 할 때 많은 불편이 따릅니다. 종종 비만한 임신부는 자신과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제왕절개를 하기도 합니다.
비만은 출산 후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산후 회복도 지연되고 출산 후에도 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아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