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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가 선정한 FA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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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엄마 아기돌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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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첫 아들을 얻었습니다. 최근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돌연사했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A: 아기를 키워 본 경험이 없는 초보 엄마들은 육아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 저곳에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이나 잡지의 도움도 받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오히려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며 몇가지 기본 원칙들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신생아는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아기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아기의 입에 직접 입을 맞추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또 외부인이 자주 들락거리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체온 조절이 잘 안돼 추위와 더위에 약하므로 방의 온도는 20~24℃, 습도는 50~70% 정도로 유지하고 얇은 이불을 덮어주도록 합니다. 아기가 있는 방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빛이 간접적으로 비추도록 합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방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킵니다.
아기는 배로 숨을 쉬므로 기저귀나 무거운 이불로 배를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심장이 튼튼해진다고 해서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되므로 반듯하게 눕혀서 재우도록 합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부드럽고 예민하기 때문에 모든 자극과 감염에 취약합니다. 기저귀는 수유 전후나 필요할 때마다 자주 갈아주고 통풍이 잘되게 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탯줄은 생후 6~10일이면 완전히 건조되어 떨어지는데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목욕을 시킨 후에는 알콜로 소독해 건조시킵니다. 만약 탯줄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출은 적어도 생후 2주 정도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탁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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