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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性이 있었다 ]
§ 중세 기독교와 금욕주의 §

▣ 난세를 평정한 정신적 지주, 기독교

로마 제국이 A.D 476년에 멸망하고 난 후 황제들과 로마 제국의 횡포에 시달린 식민지 국민들은 그들을 이끌어 줄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종교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물려 성장하게 된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 후 기독교는 약 1천년간 즉 5세기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14세기까지 전 유럽 사회를 지배하였습니다.


▣ 결혼은 육체적 욕구에 약한 인간의 타협책

새로이 대두된 기독교의 규율은 로마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성 도덕을 요구하였는데, 성적 행동은 더 이상 인간 본성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독교가 추구하는 정신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로 인식되었습니다. 동시에 동성애, 일부 다처제, 매춘 등이 금지되고 처녀성을 중요시하고 성욕은 그 자체가 음란하고 불결하며 죄악시되었습니다. 그 예로, 서기 67년까지 생존했던 성 파울은 육체를 악마, 여성을 요부라고 생각하였고, 금욕생활 만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결혼은 약한 사람들이 육체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타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11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성직자의 독신제도가 확립되었으며, 신도들은 성교를 불결하고 사악한 것으로 생각하도록 종교적으로 강요 받기까지 하였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아내와의 지나친 성교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여자들은 자신의 아름다움과 여자다움을 감추기 위해 베일을 감싸고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 현대인을 지배하는 은밀한 죄의식
기독교의 성에 대한 인식은 13세기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서 체계화되었는데, 그는 쾌락을 위해 행해진 성 행위는 자연에 대한 죄이며, 정상위를 제외한 모든 체위와 자위 행위는 억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 이후, 현재까지도 성에 관한 대부분의 사람의 인식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