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결혼한 새내기 부부랍니다. 남편과의 첫 경험 때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사실 아프고 두렵기만 했지, 영화 속처럼 감미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부부 관계시 평소엔 못 느끼던 미끄러운 액체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게 뭔가요?
▣ 매끄럽고 맑은 사랑의 물
애액(愛液)이란, 더울 때 피부에서 땀이 나는 것과 비슷한 작용으로 성적인 흥분으로 성기가 더워지면 질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말합니다.. 질에서 나오는 성분 외에도 외음부의 바토린선이나 다른 분비선에서도 각각의 특징적인 성분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질이 가장 넓기 때문에 질에서 나오는 것이 양도 또한 가장 많고 중요합니다.
이렇듯 애액은 질 주변의 혈액 순환이 많아져서 질을 통해 분비되며, 적당한 육체나 정신적인 성적 자극이 오면 질에서는 분비를 담당하는 말초 신경이 자극을 받아 10-20초 안에 매끄럽고 맑은 성교에 필요한 사랑의 물이 질에서 나와 페니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됩니다.
남성에서는 페니스에 혈액이 고이면서 발기되며 페니스 안쪽에 있는 분비선에서 매끄러운 분비물이 조금 나와서 페니스 끝이 매끌매끌해지기도 하지만 여성의 애액보다 매우 적은 양이다.
애액은 성교 시에 가장 많이 나오지만 성적인 생각을 하거나 자극을 받기만 해도 저절로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