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도확장술이란?
식도암, 위(분문부 또는 유문부)암, 직장-대장암과 같은 악성질환 또는 수술후 반흔에 의한 협착, 산 또는 알칼리에 의한 부식성협착, 궤양후 반흔(흉터)에 의한 협착, 방사선 치료후 발생하는 협착등의 경우에 음료나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내시경기기와 풍선을 이용하여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시술입니다. 식도확장술은 이외에도 식도하부 괄약근의 기능장애(식도 이완불능증 등)로 인해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사람에서도 공기를 이용한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음식물등을 원활히 삼킬 수 있게 해줍니다.
♣ 시술방법은?
잘 휘어지는 내시경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구강을 통하여 식도에 진입합니다. 시술전에 환자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일반내시경과 마찬가지로 국소마취, 기포제거제,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이때 환자는 일반 내시경에 준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풍선을 이용한 확장술의 경우엔 최근엔 내시경 겸자공을 통해 삽입이 가능한 풍선이 개발되어 내시경을 이용 직접 좁아진 부위를 관찰하면서 수압식 풍선을 삽입하여 확장을 시행합니다. 풍선 이외에 부지확장술이라 하여 우선 안내도관을 삽입한 후 부지라고 불리는 작은 직경의 관에서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굵은 직경의 관을 삽입하여 좁아진 부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은?
협착부위를 풍선이나 부지를 이용하여 강제로 넓히는 시술이기에 몇가지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시술중이나 시술 수 많은 환자가 흉통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약물로 치료 가능하며 대개 수시간후에는 소멸되며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되는 흉통의 경우 천공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속히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록 천공발생가능성은 0.1~0.6%에 불과하나 발생 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합병증이므로 주의를 오하며 때로는 수술적 처치도 필요합니다. 이외에 확장 후 출혈이나 드물게 패혈증도 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수혈 및 약물투여와 추가적 조치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 시술전후의 주의사항
시술전일 밤 10시부터 금식을 해야하며 검사후 당일에는 금식을 지속하고 다음날부터 유동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후 피를 토하거나 다량의 흑색변을 보면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되는 흉통의 경우 천공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속히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