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단백은 주로 알부민과 글로부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부민과 글로부린의
비율은 건강한 사람에서 알부민이 약 67%, 글로부린은 약 33 % 정도입니다.
알부민과 글로부린 농도의 비율인 A/G비는 진단에 크게 참고가 됩니다. 예로 혈청 총단백 농도가 정상 범위이면서 알부민은 감소하고 글로부린은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A/G 비를 측정하면 간 장애 등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알부민과 간
알부민은 간 이외에는 합성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에 장애가 발생하면
혈액 중의 알부민은 바로 반응을 일으켜 현저히 감소되며, 더불어 A/G비도 감소하게 됩니다. 알부민은 몸의 삼투압을 형성하여 혈액의 농도를 유지하거나 몸 속의 교질을 형성하며, 영양분이나 약물, 이물질 등을 체내에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알부민이 감소 (A/G비가 소수점 이하로 감소되는 것)될 경우, 간에 어떠한 장애 다시 말해 급성간염이나 간 경변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과 글로부린
간에 장애가 있으면 알부민의 수치가 내려가고 대신 글로부린의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는 항체활성을 가진 면역 글로부린의 형성이 계속적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수치와 대책
간기능 저하 등으로 알부민이 2.5g/dl 이하가 되면 혈액에 끈기가 없어지고 혈관 속의
수분이 밖으로 번져나가 복수가 차고, 심한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영양결핍 상태에서도 알부민은 저하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글로부린의 수치는 증가하고 알부민은 감소되어 A/G비가 감소되게 됩니다. 이를 이유로 해서 흔히 알부민을 영양제 주사로 맞는 경우가 있으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으나 간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