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루빈은 담즙산, 인지질, 담즙산염, 콜레스테롤, 칼슘, 무기전해질 등을 함유하는 담즙의 한 색소 성분입니다. 담즙이 잘 배설 안되는 담도폐색(담석이나 담도암 등으로 담도가 막혀있는 상태)에서는 혈중 빌리루빈이 증가하여 요중으로 많이 배설됩니다. 또한 간염 등에서 간세포가 장애를 받으면 빌리루빈의 배설작용이 떨어져 혈중 빌리루빈이 증가하고 더불어 요중에도 빌리루빈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상으로 의심되는 질환
양성을 보일 때는 우선적으로 폐색성 황달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의 실질적인 장애나 체질성 황달 등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요 중에 빌리루빈이 나타납니다.
이상치에 대한 대책
모든 검사가 그렇듯이 이것 하나만으로는 병에 대해 확진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감별을 위하여 먼저 전문의의 소견이 있어야 하며, 그 외 일반혈액검사, 혈액상, CRP, 간염 바이러스, 간기능검사, 췌장기능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종양 표지자(marker)검사, 복부초음파검사, CT검사, 담낭조영검사 등도 시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