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유연한 비닐관 목에 렌즈를 단 내시경(화이바 스코프)을 항문에서부터 대장에 넣어 대장(직장, 결장)의 점막을 직접 관찰하며 촬영하고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또한 장 X-선 검사로 진단이 곤란한 경우나 궤양, 염증, 폴립 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X-선 검사와 함께 수행하는 검사입니다. 필요할 때는 조직 일부를 떼어내어 조직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위내시경 검사처럼 작고 긴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고, 공기를 넣어 부풀려서 직장, 결장을 거치면서 내시경으로 점막을 직접 관찰하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검사 시간은 내시경을 삽입해서 빼낼 때까지 30～40분 소요됩니다.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① 장관으로부터의 출혈
② 장기간 계속되는 설사
③ 통증, 흔히 하복부 동통이 잦을 때
④ 갑작스런 배변습관의 심한 변화
⑤ 대장암의 조기 발견
검사 전의 주의 사항
1. 심한 변비증이 있는 사람은 검사 전 5～6일부터 하제를 써서 배변이 있게 합니다.
2. 검사 전날은 유동식을 먹고 장에 남기 쉬운 우유나 요쿠르트 등의 유제품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3. 검사 전날 밤 8시 반에서 9시경 사이에 설사를 하게 하는 하제를 마시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검사시의 주의 사항
1. 검사 당일에 관장을 하여 대장에 변이 남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2. 항문으로 카테터를 넣거나 조영제를 주입할 때는 복근의 긴장을 가볍게 하기 위해 입으로 숨을 쉬고 어깨의 힘을 빼야 합니다.
3. 공기주입으로 복부 팽만감이 있으나 참아야 합니다.
검사 후에는 복부의 팽만감이 남아 있으나 곧 사라지므로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