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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난임 극복 일기경험자들의 이구동성 증언
난임 치료 중 만난 위기의 순간들

난임 치료 중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 극도로 예민해지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찾아온다. 환자들은 치료 과정 중 특히 힘들었던 ‘순간’들을 꼽았고,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허윤정 교수는 이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세세하게 조언했다.


#1 과배란 유도 주사제
직접 주사제를 투약해야 한다는 부담감

평소 생리 주기도 일정했고,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했던 내게 ‘난임 진단’이 내려졌다. 열흘간 매일 같은 시간에 과배란 유도 주사제를 투약해야 임신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평소 엉덩이 주사도 무서워했던 나는 예쁜 아기를 얻겠다는 일념 하나로 용기를 내어 직접 배에 주사를 놓기 시작했다. 직장인인 나는 집에서 약과 주사기를 챙겨 와 회사 화장실에서 맞을 수밖에 없었다. 화장실 안에서 홀로 주사를 놓아야 하는 현실에 몇 번이나 울컥했다.


허윤정 교수 SAY 처음 과배란 유도 주사제를 투약하는 경우 자가 주사와 약제 조제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과배란 유도 약제 조제 및 투약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혹 과배란 유도 주사제를 투약하며 가슴 팽만감과 두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몸이 약제에 적응하면 대부분 호전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 난자 채취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두려움

‘과배란 유도 주사’의 고비를 넘기자 ‘난자 채취’가 기다리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워 수면 마취를 기다리던 순간의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랫배의 묵직한 통증과 약한 어지럼증을 느끼며 회복실에서 깨어나자 간호사 선생님이 총 11개의 난자를 채취했다고 알려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수정은 잘됐을까’, ‘며칠 배양으로 결정될까’, ‘3일 배양보다 5일 배양이 좋다던데’라는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내 자신을 믿으며 배아 이식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허윤정 교수 SAY 많은 분이 질 내에 긴 바늘을 넣어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을 두려워하곤 합니다. 서울역센터에서는 실력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의료진이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배양과 이식 시기는 환자분의 난소 기능, 채취 전 시행한 혈중 여성호르몬의 농도, 채취한 난자 수, 정자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합니다. 의료진도 예쁘고 건강한 아기와의 만남을 소망하고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며 기다려주세요.



#3 임신 반응 확인
임신을 확인하기까지의 초조함

배아 이식 2주 후부터 총 3회에 걸쳐 황체형성호르몬(HCG) 수치를 측정하며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임신이 안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 때문에 점점 초조해진다. 나는 이식 전부터 착상에 도움이 된다는 프로게스테론 주사와 질정을 넣기 시작했다. 이는 과배란 유도 주사와 맞먹을 만큼 힘든 일이었지만, 앞서 노력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투여하고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친언니처럼 다정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주치의 선생님은 내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허윤정 교수 SAY 배아 이식 후 자궁내막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게스테론 주사와 질정은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등 신체적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프로게스테론 주사는 근육 주사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사 부위를 잘 마사지해주세요. 이 시기에는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취미 활동을 통해 내면에 쌓아두었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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