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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건강한 여름#건강한 여름
식중독 완전 정복

한낮 최고기온이 30℃ 중반 가까이 치솟으며 한여름의 폭염을 방불케 했던 지난해 6월을 기억하는지 ? 그래서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식중독 환자가 4~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우선적으로 점검해봐야 할 식중독 위험 요소와 대처법 !



여름철 식중독, 맛있게 먹은 음식이 ‘독’이 된다 ?

많은 이가 여름철에 식중독이 위험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매년 식중독 발생 환자 수는 줄지 않는다.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인데, 상온에 보관하던 음식물이 상한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섭취해 생기는 사례가 대다수다. 식중독은 단순히 조심만 할 게 아니라 날씨, 온도,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 종류

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설사다. 여기에 구토, 복통이 동반되거나 발열과 두통, 탈수,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 보통 증상이 생기면 당일에 섭취한 음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식중독은 잠복기가 몇 분에서 며칠까지 다양하다.



어디에서 식중독이 잘 일어날까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균은 얼마나 빨리 번식하나 ?

출처: 보건복지부



♥1. 여름철 식중독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

고온과 다습한 날씨 식중독 원인균은 10~40℃의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기온을 분석해 매일 ‘식중독 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모기, 파리의 활발한 활동 세균과 바이러스를 옮기는 벌레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정화조의 세균이 식자재, 문고리, 타월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어패류를 통한 감염 급증 6월에서 10월 사이 해수 온도가 15℃ 이상 올라갈 때 비브리오균이 증식하기 쉽다. 어패류는 날로 먹는 것보다는 62~65℃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2. 음식 주의 ! 냉장고를 과신하지 말 것

냉장고는 완벽한 식중독 안전지대가 아니다. 여름철 실내 온도는 평균 20℃ 이상으로 반찬이나 식자재를 내놓으면 순식간에 상하고 만다. 자칫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상한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할 수 있고, 저온에서 살아남는 세균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조리한 음식은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 또한 상온에서 해동하면 그사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전자레인지나 흐르는 물에 해동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최적온도는 냉장 4℃ 이하, 냉동 -18℃다.



♥3. 전염 주의 ! 손 닿는 모든 곳을 주의할 것

음식을 오염된 손으로 조리하면 식자재는 순식간에 세균 덩어리로 전락할 수 있다. 또 오염된 식품을 만진 손을 무심코 입이나 코에 대거나 손톱을 무는 행동도 위험하다. 조리 전과 후 모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는 것은 물론 변기, 대중교통 손잡이, 공공장소에 있는 물건을 만진 경우에도 철저히 손을 닦자. 여름철 야외에 나가 활동할 경우 바닷물, 강물, 계곡물은 식중독의 강력한 매개체이므로 여행지가 청정 지역일지라도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면 꼭 온몸을 구석구석 씻는다.



♥4. 위생 주의 ! 식자재를 꼼꼼히 세척할 것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식품으로는 의외로 채소류가 가장 먼저 꼽힌다.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병원성 대장균이 발생하는 원인 식품을 조사한 결과 채소류가 41.8%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육류가 14.2%, 김밥·샌드위치 등 복합 조리식품이 2.6%를 차지했다. 먼저 채소 포장에 흙이 묻었거나 오염되지 않았는지 살피고, 잔류 농약을 없애기 위해 이중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칼과 도마 같은 주방 도구 역시 갈라진 틈이나 표면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조리 도구를 세척하고, 끓는 물에 푹 삶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을 땐, 병원 치료가 가장 안전합니다 !

식중독 치료를 할 때는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먼저 수액 공급을 실시한다. 우리 몸에 독소나 세균이 들어오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소화관 상부는 구토를, 하부는 설사를 일으켜 수분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 진료 전 가정에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은 탈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임의로 설사를 멈추기 위한 지사제 복용은 위험하다.
문의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유리 교수 02-3468-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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