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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가벼운 여름#가벼운 여름
다이어트 약 X-파일

처방받아 사용하는 다이어트 약이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토록 화제가 된 적은 없었다.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사용하는 다이어트 약. 최근 연일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올여름 처방용 다이어트 약을 시도할 계획이라면 먼저 궁금증을 해결한 뒤 병원을 찾도록 하자.



처방용 다이어트 약,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비만 치료제는 출시된 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안전성과 효과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안고 있으므로 복용 시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동반되어야 한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로 처방받는 다이어트 약

많은 다이어트 약이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권고 범위는 BMI에 따라 제한을 두고 있다.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BMI라고 한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약 처방 기준은 BMI 30 이상의 명백한 비만일 경우이며, 신장 160cm 기준으로 체중 77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가 30(77/2.56)이다. BMI 27 이상일지라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건강 이상 위험이 있으면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1. 지방 흡수를 방해해 체지방 감량 효과를 높이는 ‘흡수 차단제’

우리가 먹은 중성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장관 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거친다. 대표적 흡수 차단제인 올리스타트는 섭취한 음식물에 들어 있는 지방 소화 효소인 리파아제를 억제해 지방 흡수를 차단,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평균적으로 지방의 흡수를 30%가량 방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방 제한 식사보다 더 적극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부작용은 ?

복용 후 지방변이나 묽은 변을 볼 수 있고 배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만성 흡수 장애 증후군, 담즙 정체 환자는 금해야 한다. 별다른 전신 부작용은 없으나 장기간 복용 시 지용성 비타민(A·D·E·K) 결핍이 올 수 있으므로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달걀·콩·견과류·버섯 등을 곁들여 식사하는 것이 좋다.



♥2.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일으키는 ‘식욕 억제제’와 ‘교감신경 작용제’

식욕 억제 성분인 로카세린은 뇌 시상하부의 세로토닌 수용체 중 2C 유전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불러일으킨다. 단기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교감신경 작용제는 식욕 중추에서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을 분비해 식욕을 저하시키고, 중추신경계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모도 불러일으켜 효과 면에서 강력한 편이다.


부작용은 ?

로카세린은 복용 초기에 두통, 어지럼, 위장관 불편감,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세로토닌 계열의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등을 복용한다면 의사에게 필수로 알릴 것. 교감신경 작용제는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불안감,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포만감을 지속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제제’

‘삭센다’로 많이 알려진 호르몬 제제는 당뇨 치료제에서 발견된 성분이다. 호르몬 제제는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Glucagon-Like Peptide-1)보다 체내에 오래 지속하는 GLP-1 유사체 형태로 식욕 조절 효과가 최대 13시간까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GLP-1 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데, 그 과정에서 인슐린과 반대 작용을 하는 글루카곤 호르몬이 억제되면서 소화기관의 운동 속도가 줄고 식욕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는 것.


부작용은 ?

초기에는 메슥거림, 설사, 변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 질환, 심박수 증가,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지속적인 진료와 상담이 중요하다.



비만 치료용 다이어트 약,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

다이어트 약으로 비만 치료 시 동일한 약제로 12주간 치료했는데 체중이 5% 이상 감량되지 않았다면 약제를 교체할 것을 권한다. 최근엔 SNS를 통해 약제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거나 잘못된 용법으로 약물을 오남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아 다이어트 약을 복용해야 한다.
문의 차움 슬리밍클리닉 서은경 교수 02-30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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