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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노인성치매깜빡깜빡 노인성치매,
조기 발견과 원인 치료가 중요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인성치매가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환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흔히 노인성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원인에 따라 증상이 개선되거나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핵심인 노인성치매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로 인한 뇌세포 손상이 원인

노인성치매란 65세 이상 노인이 여러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노인성치매를 유발하는 여러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독성을 지닌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뇌세포를 서서히 소실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뇌의 특정 부분이 손상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이 외에도 파킨슨병, 루이체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과 약물중독, 대사성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치매를 일으킨다. 치매는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개선되거나 치료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면 의심, 신경 심리 검사와 뇌 영상 촬영 시행

치매 초기에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오래된 과거는 비교적 잘 기억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또 감정이 조절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져 한밤중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경우도 발생한다. 치매가 의심되면 우선 의료진과 면담을 통한 병력 조사를 진행한 다음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신경 심리 검사를 통해 뇌 영역별 기능을 평가한다.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면 영상 촬영(CT 또는 MRI) 검사로 뇌 구조와 병변을 확인하고, 보다 정밀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파악하는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시행하기도 한다.



완치가 아닌 관리를 통한 증상 악화 방지에 중점

노인성치매의 원인 질환 중 10%는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수두증과 만성 경막하혈종은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의 경우는 완치가 아닌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한다. 노인성치매는 뇌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를 없애는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일주일에 세 번씩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을 수 있고, 뇌신경을 활성화하는 영양 인자들이 분비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받아보길 권장한다.



김현숙 교수 치매, 이상 운동 질환(헌팅턴병, 파킨슨병) 외
분당차병원 신경과
031-780-5480 | bundang.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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