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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이달의 우수 논문비후성 심근병증을 가진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 항응고제(NOAC)의 효과와 안정성

차병원이 2018년 11월 1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톰슨 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 구 ISI)사가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자료다. SCI에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구축한 1000만 건 이상의 과학기술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특정 논문이나 책 등을 얼마나 많이 인용했는지 알려주는 인용 지수는 물론 어떤 논문에 인용했는지도 알 수 있다.



항응고 치료가 필수적인 심방세동 환자

심방세동 환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전이 생기고, 그 일부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 등을 유발한다. 혈전 발생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ACC), 미국 부정맥학회(HRS)에서는 치료 대상 여부와 시기를 판별하기 위한 혈전 위험성 예측 도구인 CHA2DS2-VASc의 점수에 따라 항응고 치료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비후성 심근병증과 같이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전 위험도가 높아 점수에 상관없이 반드시 항응고 치료를 하도록 권고한다.


보험 등재를 목표로 NOAC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항응고제는 와파린으로, 혈전 방지에 효과적이나 부작용이 많아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 항응고제(NOAC)는 와파린과 효과가 비슷하나 부작용이 더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국내에서는 비후성 심근병증을 가진 심방세동 환자에게 NOAC를 처방할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의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사망률과 합병증 감소에 효과적

2011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국민건강보험서비스 데이터베이스에서 각각 와파린과 NOAC로 치료받은 비후성 심근병증을 가진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두 집단 간 허혈성 뇌졸중 발병률과 주요 출혈 발생률은 유사했으나 NOAC로 치료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57% 감소했으며,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도 61%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매우 유의미한 수치로, 와파린보다 NOAC가 더 안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보험 기준이 확대돼 해당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NOAC 사용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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