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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림프 부종방심은 금물 !
암 수술 후 나타나는 림프 부종

팔다리가 퉁퉁 붓는 림프 부종은 유방암 또는 부인암 수술을 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 합병증이다. 하지만 수술로 인해 나타난 일시적 증상으로 가볍게 여겨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 암 환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림프 부종. 림프 부종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림프계 이상으로 림프액이 막히며 부종 발생

림프는 목·겨드랑이·배·서혜부·가슴 부위에 걸쳐 정맥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림프액은 이 림프계를 순환하며 노폐물 배출과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그런데 림프계 손상이나 림프액 막힘 현상으로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일부가 심하게 붓는 림프 부종이 나타난다. 암 환자에게서 림프 부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암 수술 시 암세포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잘라낸 림프절 주위로 림프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유방 절제술과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부인암 수술과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한 환자의 경우 림프 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부종 부위가 물렁물렁하다가 점차 딱딱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피하지방 조직에까지 화농성 염증이 생기는 봉와직염이나 림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팔다리 둘레 측정으로 조기 발견 중요

림프 부종이 발생하면 팔다리가 땅기거나 조이는 느낌, 신체 부위의 힘이 약하게 느껴지거나 무거운 듯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조직 자체가 단단해지고 불거지며, 열감과 같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림프 부종의 조기 발견을 위해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자세로 팔과 다리의 둘레를 측정해 기록하는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둘레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체중도 함께 체크하는 편이 좋다. 만약 이전 측정치와 2~3cm 차이가 생기면 림프 부종을 의심할 수 있는데, 림프샘 조영술로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림프샘 조영술은 림프관과 림프절에 조영제를 투여한 뒤 흡수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림프액 정체 여부와 구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림프액 순환 돕는 자세와 스트레칭이 예방법

한번 손상된 림프관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림프 부종의 사전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수술 부위를 심장 위로 올리는 거상 자세를 취해 림프액의 순환을 돕는 것이다. 또 스타킹이나 저탄력 붕대를 이용해 부종에 충분한 압박을 가함으로써 근육의 펌프 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다. 평소에는 발목이나 무릎을 몸 쪽으로 당겨주거나 누워서 가슴 쪽으로 무릎을 끌어당기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도록 한다. 부종이 발생하면 피부가 팽창해 표피가 늘어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피부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 보습감을 유지하고, 작은 상처는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벌레에 물리거나 뾰족한 물체에 긁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재활 치료를 함에도 부종이 지속된다면 림프관과 정맥을 연결해 림프액 순환을 돕는 림프관-정맥 문합술과 정상 림프절을 채취해 문제가 되는 부위에 이식하는 림프절 이식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서미리 교수 림프 부종, 암 재활, 통증 재활, 호흡 재활 외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031-780-6281 | bundang.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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