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어서 와~ 차병원은 처음이지?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센터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예약부터 진단, 치료를 받기까지 자국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인해 난관을 겪기 마련이다. 차병원에서는 각 기관별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이 24시간 대기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방문 전 꼼꼼한 상담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교수.

건강에 이상이 있음에도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거나,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자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외국인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 어떻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
차움 국제진료팀 정소희 파트장 Says
외국인 환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차움에서는 고객이 입국하기 전부터 철저한 사전상담을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현지에서 받은 1차 소견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차움은 질병 예방 중심의 1차 의료기관으로 고난이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2차 의료기관인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등으로 연계해드리고 있습니다. 탄탄한 네트워크 덕에 환자 스스로 어느 병원에 어떤 진료과나 의료진을 찾아가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최근 차움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지에 거주하며 자신이 자라온 문화나 환경과 달라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의사소통 실력을 겸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교수님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지요.

환자 일정에 맞춰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

환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꼼꼼히 일정을 짜는
분당차병원 진료협력팀 국제진료파트 직원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가 한국으로 의료 관광을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의료 기술(41.5%), 의료진의 명성(18.4%), 외국어 서비스 지원(13.0%) 순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하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자랑하는 한국으로 의료 관광을 온 외국인 환자는 한정된 체류 기간 안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고난이도의 시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분당차병원 진료협력팀 김연주 파트장 Says
분당차병원에는 주로 외과나 소화기내과, 부인암 질환 위주의 중증 환자가 내원합니다. 최근에는 유방암, 유방 양성결절 등 유방 관련 수술도 많아지고 있지요. 외국인 환자가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짧은 체류 기간 내에 환자가 진료받아야 할 진료과목에 맞춰 스케줄을 짜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은 협진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 안에 진료부터 진단, 치료 계획, 시술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심혈관 CT상 주요 관상동맥이 70%가량 협착돼 있다는 이상 소견을 발견해 바로 입원한 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사례도 있습니다. 고난이도의 수술일지라도 고객의 상황과 일정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에 재방문이나 지인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기관의 우수한 의료 기술이나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듣고 방문하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리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 전담 코디네이터

환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국제진료팀.

낯선 나라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는 외국인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몇 배는 더 힘든 시간을 보낸다. 외국인 난임 환자의 경우 길게는 한 달간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데,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떨어져 지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시술이 성공적이지 않으면 어떡하나?’ 등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 마련이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국제진료팀 전라리사 계장 Says
난임 치료를 받다 보면 호르몬제의 영향을 받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예민해지기 십상이에요. 외국인 환자는 낯선 곳에서 머무르며 치료를 받는다는 긴장감과 함께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아야 할지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환자들은 코디네이터에게 크게 의지하더라고요. 저희는 1:1 전담 코디네이터 제도를 통해 주로 일정 관리, 통역 지원, 숙소?교통 예약 등을 돕고, 치료 기간 동안에는 환자들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옆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지지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하고 있어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요.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며 “덕분에 어려움 없이 잘 치료받고 간다”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거나 출산 후 잊지 않고 아기 사진을 보내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돌아간 뒤에도 꼼꼼히 건강 상태 확인

퇴원 후에도 환자를 꼼꼼히 챙기는 강남차병원 국제진료소.

성공적으로 모든 치료를 마친 환자들은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귀국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외국인 환자의 경우 국내에 거주하는 환자와 달리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치료 후 회복 정도나 호전 정도를 관찰하는 사후 관리가 어렵다.
강남차병원 국제진료소 주은혜 주임 Says
저희 병원에 오시는 외국인환자분들은 대체로 임신?출산을 위해 방문하거나 부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후 관리가 중요한 난임 환자나 고위험군 산모도 다수 내원하기 때문에 저희는 환자가 자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또한 현지 병원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은 진단과 치료, 처방에 대한 내용을 해당 국가의 언어에 맞춰 번역한 서류를 전달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사후 관리 서비스는 환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저희에게도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해요. 병원을 이용하면서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점검해볼 수 있거든요. 환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시어지 통합 데스크’

차병원/바이오 기업은 2019년 3월 ‘CHA Medical & Bio Group Day’를 개최하고 외국인 환자의 편의성을 위해 한층 더 강화한 ‘글로벌 컨시어지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각 언어권별 대표 전화로 문의하면 손쉽게 차병원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각 기관별 국제진료소의 상담 채널을 통일해 24시간 운영하며, 환자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지원 가능한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하고 있으니, 진료를 고민하는 외국인 환자라면 위의 채널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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