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의료진의 따뜻한 포옹으로 시작된
암 극복 응원 캠페인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에서는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암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면서 환자들이 겪게 될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암 환자가 용기와 치료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도록 열정을 쏟고 있는 암센터 의료진을 만나본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 가슴 따뜻한 포옹으로 용기를 불어넣다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다학제 통합 진료가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다.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가 모여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통합 진료는 환자가 치료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의료진을 한곳에서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다학제 통합 진료를 마치고 환자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의료진이 포옹을 해주었는데, 여기에 환자가 눈물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후 회의가 끝날 때마다 종종 환자에게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하게 되었고, 의료진의 진심 어린 행동에 위로받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암 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부정, 분노, 슬픔, 두려움 등 많은 감정 변화를 겪는다. 암 환자의 30~50%는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을 경험하고 10~20%는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우울증을 겪는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암 환자가 느끼는 정서적 고통인 디스트레스(Distress)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본격적인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환자가 의료진에게
- 재능을 살린 활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센터장은 “‘오늘도 힘내줘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환자가 의료진을 더욱 친밀하고 가깝게 느낀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어떤 경우라도 치료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사하기, 공감하기,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세 가지 활동이 중심이다. 조만간 의료진들이 직접 전한 환자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의료진은 환자들이 언제라도 암센터 다학제 교육실에 편안한 마음으로 들를 수 있도록 사비를 들여 건강 차 세트와 교육 자료를 비치했다. 이런 의료진의 노력에 환자들도 화답했다. 어떤 환자는 직접 그린 유화 그림을 기증해 암센터 교육실 한쪽 벽면을 화사하게 장식했고, 외과 최성훈 교수에게 수술받은 또 다른 환자는 복부 수술 후 불굴의 회복기를 거쳐 보디빌더 대회에서 입상한 사진 및 트로피와 함께 감사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환자가 환자에게
- 다양한 사연과 메시지가 희망으로 재탄생하다

이렇게 환자의 사연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 암센터 교육실의 한쪽 벽면은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환자 교육과 상담을 주로 진행해온 분당차병원 암환자 정보교육실은 이제 의료진과 환자, 환자와 환자가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암을 극복한 환자들이 완치 판정 후 다른 환자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남기곤 하는데, 편지에는 암 투병 기록과 그때의 마음가짐이 담겨 있다. 향후 분당차병원 암센터 의료진은 이렇게 사연을 남기길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엽서를 모아 ‘우리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이름의 ‘희망의 벽’도 만들 계획이다. 막 암 진단을 받아 힘든 여정을 앞둔 환자들이 희망의 벽 메시지를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치료 과정마다 생생한 수기는 암 환자의 심리적 문제를 진솔하게 공개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테스트이미지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는 꼭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교수님의 진료를 잘 따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 충수암이 복막으로 전이됐던 63세 환자

“자신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격려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가족과 함께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용기를 갖고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 담도·간암 투병한 64세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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