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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복받은 임신기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작성일
2007.05.16
조회
33
쌍춘년에 이은 황금돼지해로 요즈음 산부인과를 찾는 예비 엄마들이 늘고 있다. 축복받은 임신이지만, 짧지 않은 280일이라는 임신 기간은 임산부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엄마가 건강해야 뱃속의 아기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데.. 임신 기간을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입덧 땐 좋아하는 음식을 소량씩 섭취 임신이 되면 임신 4주-8주 경부터 입덧이 나타나는데, 임신 16주 경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덧은 위가 비어 있는 아침에 심하지만 온종일 계속되기도 한다. 입덧이 있다면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고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외출할 때에도 가방 속에 과자나 바나나, 사과, 음료수 등을 넣고 다니면서 생각 날 때마다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특정 음식 냄새 때문에 증세가 유발되는 경우에는 되도록 피해야 하지만, 자꾸 토한다고 음식을 멀리만 하지 말고 먹어 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소변에는 커피, 콜라, 홍차와 같은 식품은 멀리 해야 임신 초기 대부분의 임신부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자궁의 크기와 위치변화에 따라 자궁이 방광을 누르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되 커피, 홍차, 콜라 등은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많이 마시지 않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소변의 흐름이 나빠져 세균감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소변이 보고 싶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도록 하고 평상시 방광으로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청결에 신경 쓰시는 것이 좋다.
불면증엔 주위의 배려와 이해 필요 임신부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것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임신초기에는 입덧과 낮잠, 잦은 소변 등으로 인해 잠을 설칠 수 있다. 특히 임신말기에는 분만에 대한 걱정과 무거운 몸을 지탱하는 어려움에서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에는 낮에 잠을 많이 자거나 너무 일찍 자지 않도록 하고, 자기 전에 충분히 영양섭취를 하여 밤에 배가 고파서 깨는 일이 없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약간의 피로감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며, 복부 마사지나 이완운동을 하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변화와 걱정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므로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요통완화에는 바른 자세가 최고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 무게가 골반이나 등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허리통증이 오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자세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걸을 때는 등뼈를 똑바로 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잠잘 때는 딱딱한 매트리스나 요를 깔고 옆으로 누워 구부린 자세로 자는 것(즉 무릎을 구부리고 양 무릎 사이에 베게나 방석을 끼고 자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진통제등 약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견딜 수 없을 만큼 통증이 계속 된다면 의사와 상담 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