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의대의 연구진은 모낭돌기(bulge of the follicles)에서 발견된 성체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낭에서 발견된 표피신경능선 줄기세포(epidermal neural crest stem cell)는 배아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고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고, 높은 순도로 분리될 수 있으며, 배양을 통하여 증식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표피신경능선 줄기세포는 다른 종류의 성체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최소의 침습적 절차를 통해 채취될 수 있다. 이는 환자 자신의 머리카락을 갖고서 줄기세포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이 줄기세포를 테스트한 결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척추손상을 입은 마우스에게 이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식된 줄기세포는 생존하여 척추의 일부로 통합되었으며, 이식된 부위에 남되 종양을 형성하지는 않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우리는 환자 자신이 공여자가 되는 세포대체요법(cell-replacement therapy)의 새 장을 열었다고 자부한다. 세포대체요법은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윤리적 쟁점을 회피할 수 있으며, 조직 불일치의 가능성을 감소시킨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이 발견해 낸 줄기세포는 파킨슨씨병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Stem Cells: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ell Differentiation and Proliferation` 최근호에 실렸다.
출처 : Medical College of Wisconsin, new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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